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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전 민감력이 평생지능 결정한다
사가라 아츠코 지음, 이수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7세전 민감력이 평생지능 결정한다]
민감력이 무얼까 책을 읽기 전에는 막연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책을 읽고 난뒤에 민감력이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네요~
저자 사가라 아츠코는 일본 몬테소리 협회 이사이면 도쿄 국제 몬테소리 교사 트레이닝센터 강사로 활동하고 있네요~
어린아이에게 민감기라는 중요한 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20세기 유아교육의 개척자, 마리아 몬테소리는 인간에게도 민감기가 있다는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잘 활용하면 민감력을 교육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부모가 민감력을 아는 것만으로도 힘든 육아가 즐거움으로 바뀔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를 키우면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아이의 민감력'을 중심으로 육아에 도움이 될 만한 적기교육의 구체적인 가르침과 기술을 이야기 합니다.
1. 민감력을 아는 엄마가 아이를 똑똑하게 키운다.
2, 아이의 민감력이 자라는 세가지 타이밍
(세상의 질서를 깨닫는 타이밍, 오감이 열리는 타이밍, 의자가 자라는 타이밍)
3. 아이의 민감력을 키우는 엄마의 육아기술
4. 평생지능을 높이는 핵심 키워드 '자율'과 '자립'
5. 부모가 꼭 알아야할 민감기 아이의 특성
6. 우리아이의 평생지능을 높이는 '엄마표 교재'
이 책에서는 적기교육을 강조하고, 시기에 맞는 교육이 최고의 효과를 낸다고 말합니다.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하여 행복해 하는 아이의 얼굴을 볼줄 아는 부모가 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의 사소한 집착과 고집을 인정하라고 합니다. 저도 이 내용에서는 참 많이 반성하게되는대요..
질서감이라는 감수성을 보이는 시기에 아이는 순서, 장소, 소유물, 습관 등에 매우 집착합니다 .
저는 그런것도 모르고 아이가 들고 있으면서 집착하는걸 이런저런 이유로 뺏고 그랬는데 이 책을 읽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손을 많이 움직이면 뇌발달에 좋다고 많이 알고 있는데 이 책에서도 그런내용이 나옵니다.
손가락 끝의 운동능력은 4살전후에 결정이 되어서 그 운동의 민감기에 손가락 끝을 제대로 사용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지퍼나 열쇠를 여닫게 한다, 집게, 빨래집게등으로 물건을 집게 한다. 핸들, 여러가지 모양의 뚜껑 등을 돌려보게 한다.
저희 아들도 어느순간 열쇠에 집착을 하여 열쇠를 정말 좋아하던때가 있었는데 운동의 민감기 시기였나봅니다.
3-6세에 환벽하게 익혀둬야 할 기본적인 기술은 접기, 자르기, 붙이기, 꿰기 이다.
민감기의 에너지를 이용하려면 아이가 몇 살 때 어떤 민감기를 맞이하는지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이 '움직이는 법'을 알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 사실을 명심하고 아이를 관찰하면 아이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책에 이런 내용이 있는데 정말 공감이 갑니다. 그전에는 아이가 무슨일을 하려고 할때 저지하거나 대신해주고는 했는데 이러면 안될꺼 같아요.
아이는 자기 혼자 힘으로 스스로 하고 싶어하고 그 과정에서 얻는 기쁨을 만끽하려고 할때 아이가 더 발전 하는거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말로 가르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스스로 할 수 있게 가르치는거죠.
저도 그래서 반성을 하게되었어요~~
아이가 무슨일을 시도하려고 할때 옷이 지저분하게 되거나 엎지르는 일이 있더라도 아이에게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합니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생각해서 실행할때 배운 동작은 자신의 것이 되고, 아이는 비로소 자기 행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해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동작을 분석해서 천천히,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활동을 전개 할 때, 그 근원에 지성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육아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유아기 때 스스로 생각해서 놀고, 실행하고, 정리하는 일련의 활동을 자신의 리듬에 맞추어 해온 아이들은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자립이 되어 있다고 한다
앞으로 아이에게 나도 자유를 주고 마음껏 해보고 싶은것을 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
이 책에서는 그림도 수록하였다. 아이의 행동에 관한 내용과 엄마표 교재에 관한 내용이다.
모두 이해하기 쉽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이가 수도 꼭지를 계속 틀고 ,휴지를 뽑고, 서랍에서 옷을 다 꺼내는 등 아들이 보여줬던 행동들이 고스란히 그림에 있다 .
결국 우리아들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아이에게 그런 시기가 있다는 생각에 공감이 많이 되고
앞으로 모든것을 아이에 입장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꼭 그 연령대 시기에 필요한 놀이법이 자세하게 수록되어있고 엄마표 교재도 자세히 그림으로 수록되어서 아이에게 잘 활용도 할 수 있고 참 많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아들 천방지축이라고 생각만 해왔는데 모든 아이들이 차례차례 겪어가는 과정이였고 그 모든것을 이 책을 통해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아이에게 안돼 하지마를 연발했었는데 이제는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가 하고자 하는 것을 마음껏 하게 도와 주어야 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