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국립생물자원관의 세밀화 공모전에서는 대단한 작품들이 나와요.
매해마다 당선작들을 보며 감탄했었어요.
그 작품 중 하나를 그린 조아나 작가님이 책을 내셨다고 해요!
생물들에 애정을 가지고 있어 관련 분야를 공부했었어요.
미묘한 차이가 다른 종이 되다보니 그림을 그리면서 식물들을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늘 있답니다.
식물세밀화가 중 다른 작가님이 들려주는 식물 이야기도 꽤 재밌게 읽었는데요,
조아나 작가님의 따듯한 시선에서 얘기해주는 식물 이야기도 궁금했어요.
호흡이 짧은 책이라 부담없이 틈틈이 읽기가 좋았어요.
많은 분들이 걱정했던 부분이 책을 읽으면서 전문용어를 검색하면서 읽게 될지 우려하시는데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보니 그런 걱정은 넣어두세요!
가끔씩 나오는 식물 이야기도 비유를 들어서 머리 속에서 상상할 수 있게 설명해주셔서 예쁜 식물들을 상상하며 기분 좋게 읽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