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한자 찾기 1 - 말하는 개 삼년이
서보현 지음, 이광익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하는 개 삼년이와 함께 이런저런 동네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은호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동네에서 한자찾기' 서평입니다. ^^





한자를 전혀 공부하지 않는 우리 아이가 한자에 흥미를 붙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책을 신청했었습니다.

작가의 위트 있는 머리말을 거쳐 차례를 보면 길거리, 시장, 학교, 지하철에서 접하는 한자를 알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


 


은호는 뜻밖에 말하는 신기한 강아지 삼년이를 만나고

삼년이는 도로 길바닥에 흔히 보이는 진입금지, 일방통행, 주차금지 등에 대한 한자 풀이와 뜻을 알려주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본문마다 친근한 동네사진이 틈틈히 있어서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한자 풀이 위주의 내용도 나오지만 그보다 어딘가에서 나타난 삼년이의 과거 미스테리를 푸는 내용이 나와서

한장을 읽고 나면 그 다음장 스토리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


삼년이가 목에 달고 다니는 주머니도 궁금했고요.

은호 앞에서는 말을 잘도 했다가 사람들이 오면 본래의 강아지 모습으로 변해서 능청스럽게 짖는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은호랑 돌아다니면서 삼년이가 소위 썸타는(?) 내용도 등장한답니다.

동네 분식집 강아지 예삐를 보고 눈이 하트가 되기도 하지요. ♡.♡



 



각 장이 끝나면 삼년이의 3분 서당 코너가 있어서 본문에 나왔던 한자들이 정리가 되어 나와 있습니다. ^^


 



 



은호가 다이노킹을 얻기 위해서 사고를 치는 장면도 나오는데 부모님의 도움 없이 삼년이와 스릴넘치게 지하철도 타보고 장난감 가게도 가봅니다. 

 



품절된 장난감에 좌절도 했으나...

 



 포장이 파손된 제품이 남아 있어 결국 원하던 다이노킹을 산 신난 은호...


 


하지만 결국 돈이 떨어져서 엄마에게 구원요청을 하게 되지요.

 




다이노킹을 가지고 가게 되면 삼년이와 그만 헤어질 것이 예상되기에

은호는 다이노킹을 과감히 포기하고 용돈으로 산 다이노킹을 어떤 사람이 개랑 바꾸자 해서

개랑 바꿨다면서 삼년이를 집에 데려가 함께 살겠다고 합니다.

은호엄마도 당황, 삼년이도 당황. 서로 당황하는 사건을 보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

 



다음 내용을 위해서인지 삼년이의 미스테리는 모두 풀리지 않고 책의 내용을 끝이 났습니다. ^^

삼년이와 은호의 뒷이야기도 궁금하고...

여러가지를 상상하게 만들었네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동네 시장, 길거리, 지하철 등에서 보는 한자들이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인덱스도 있어서 추후에 알고 싶은 단어를 본문에서 찾아 그 한자를 다시 볼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별책부록으로 한자 어휘 쓰기 노트까지 있어서 알찬 구성이었고요... .

 

 



한자와 뜻을 따라 써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 한번 읽어봤으니 한번 해보자며.... 한자를 연습해보는 딸의 모습이에요. ^^;


 



사실 한번만 읽어서는 외울 수는 없으니 책의 앞부분을 훑어가면서 연결해 보네요.

이거라도 어디야 하면서... 기특해 했답니다. ^^;






우리 주변의 단어들은 거의 다 한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실제 표기가 되지 않아서 더 이해가 힘든것 같습니다.

이런 이해를 도와주는 한자 동화 덕분에 저도 몰랐던 단어의 의미와 뜻을 알게 된것 같습니다. ^^ 삼년이에게 감사를~~


이상 서평을 마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