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이웃에는 누가 살지? - 더 큰 가족, 이웃을 만나는 책
채인선 글, 김우선 그림 / 미세기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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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함께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이야기, 이웃의 이웃에는 누가 살지? 서평입니다.

 

 

 

 

초등 1,2학년때 다뤄지는 통합교과 중 '이웃'교과 와도 많은 연관성이 있는 내용이고요,

꼭 그 권장 연령이 아니더라도 이웃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변사람들과 더불어 살며, 다양함을 인정하는 방법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어요.

나이 많은(??) 저희 딸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책이었습니다. ^^


 

 

내용 속에 들어있는 가족들의 모습뿐 아니라 이를 닮은 두더지 가족 찾는 재미도 쏠쏠했던 책입니다.

 

때론 우리와 다른 사고방식, 생활방식으로 갈등을 겪게 되는 이웃에 대해 재해석을 할 수 있었지요.

우린 정말 다양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 명에서부터 여러명으로 이루어진 가정이기도 하고..


 

 

다문화, 노부부, 조손가정, 재혼가정 등 여러 가정의 형태를 이루고 있기도 하지요.


 

 

또 다양한 직업을 갖고 시간대도 다르게 일을 하며 돈을 벌며 살아갑니다.


 

 

TV을 제한하거나 마음껏 보거나....

친구를 마음껏 데리고 오거나 그렇지 못하거나...

혼자 치우거나, 엄마 도움을 받거나....

 

가족들마나 이런저런 규칙은 다르지만 가족끼리 화목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똑같습니다. ^^



 

주말을 보내는 방식도 조금씩 다르지요. 놀러가는 가족, 청소하는 가족, 다양한 각각의 종교생활을 하는 가족의 모습 등등.. 

정말 다양한 시각으로 가족의 모습이 재미있고 포근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베트남, 프랑스 등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겪을 수 있는 차이점이나 다양한 생활방식, 언어표현에 대해서도 다루어져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개성이 있기에 좋고 싫은건 역시 다릅니다. 그렇기에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면 더 편한 사이가 되겠지요.

 

 




생각과 원하는것이 다를때 충돌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그림이 차곡차곡 해결방법을 제안해줍니다.

 

경청, 공감, 화내지 말기, 공동의 목표 생각하기, 양보하기, 결과 받아들이기 등등을 통해서 지혜롭게 문제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네요.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층간소음이라던가,.. 아이 울음 등의 집안 소음의 문제도 다루었는데,

그때는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하고, 서로의 사정과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면

이웃의 문제도 보다 더 서로 이해하고 해결 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그런 좋은 내용도 있었습니다. ^^

 

이렇게 우리는 이웃과의 관계를 넓혀 가며 살고 있네요.

신나는 바자회 장면을 끝으로 이웃책은 끝을 맺습니다.






 

 

우리집도 김치라던가 대보름 음식 등을 종종 나눠 주시는 좋은 이웃이 있어요.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누지요.

 

또 동네에 만들어진 어린이 도서관에 모여서 이웃들과 함께 만나 합창 연습도 하고 벼룩시장, 아이들과 문화생활이나 놀기 행사등등도 함께 나누고 있답니다.

 

이웃들과 함께하는 이런 삶으로 인해 우리 동네가 더 행복하고 풍성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좋은 점들이 또 다른 이웃과 세상에 전파되면 우리 모두가 더 살기 근사해 지지 않을까요. ^^

 

 

이상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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