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과거로 돌아가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을까요?
저라면, 자본주의에 물든 저라면! 애플 주식부터...삼성주식부터...대출받아서 판교 땅부터 살지 모르겠습니다.ㅠㅠㅠㅠ 네....그렇게 자본에 찌든 저입니다.
이런 저를 똑닮은 아이가 있더군요. 네! 우리의 여주 '이연아' 양입니다. 이때의(현실의) 이연아는 자본주의에 찌들어서 사랑보다도 조건이라고 믿는! 그래야만 시궁창에서 벗어날수 있다고 믿는 아이거든요.
하지만 아무리 과거로 돌아가서 외쳐도, 그런 허무맹랑함을 어느 누가 믿을까요? 미래에서 왔다는 얘기? 미래에 일어날 거라는 얘기? 미쳤다고 얘기를 듣겠습니까! 로또맞는 꿈이라도 꿔서 그렇게 한다면 모를까요. ㅎㅎㅎ 별거 아닌 스치고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제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꼭 하고 싶었던것중의 하나라서 잠깐 끄적여봅니다.
개인적으로 '타임슬립' 이라는 소재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소재가 '학원물' 과 콜라보가 되면 이야기가 굉장히 유치하거나 가벼워지는 단점이 있어서...그닥 만족하지 못했는데요.
<시간의 계단> 은 제가 책으로 읽기 전부터, 아주 핫했었고, 입소문과 평이 아주 좋았던 글이라서,
내심 기대가 컸던 글입니다. 그렇게 받게 된 책은 이미 표지부터 제 마음을 뺏어 가더군요.
그런 마음에서 읽기 시작했던 글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시간의 계단> 은 가벼운 글이지만, 감정의 깊이가 깊었고, 몰입감이 높았던 글이에요.
14년전 과거 고등학생때로 돌아가기 때문에 학원물 특유의 느낌이 있으면서도 괴담과 소문들 그리고 죽음의 비밀과 의문들. 그리고 바뀌지 않으면서도 묘하게 달라지는 현실들에 조그맣던 희망이 절실하게 바뀌게 되고, 그 비밀을 마주했을때의 절망감과 애절함. 애통함이 잘 표현된 글이었어요.
왜 과거에는 몰랐을까요?
과거에는 알수 없었던, 32살이 되었기 때문에 알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것을 주변 인물들의 입을 통해서 단서들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