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커피를
요코이 에미 지음, 강소정 옮김 / 애니북스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 카페에서 커피를 >  요코이 에미님 작.


이 책을 보면서, 예전에 즐겨봤던 일본드라마도 생각나고, 제게 추억과, 생각과, 여유를 안겨준 글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다양한 시각으로 본다는 것은 제게는 또 다른 경험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것도 <커피> 와 <차> 를 곁들여,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 행복한 시간이 되게 하는 경험이라고 할까요?

저 역시 며칠전에 그런 소소함의 일상을 느꼈었던터라 더욱 이 책이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ㅠㅠ


얼마전에 지독한 '명절증후군' 을 앓았답니다. 반복되는 먼 거리를 버스 하나로 내려가는 틈에, 시끄러운 소리들,

딜레이 되서 기어가는 버스의 속도. 아기들의 울음소리. 그렇게 힘겹게 시골에 도착했음에도, 쌓여있는 일 거리들.

남자들은 가만히 앉아서 먹기만 하고, 여자들은 설거지에, 전 부치기에, 청소에, 안 하는게 없습니다.

늘 명절만 되면 겪어왔던 자연스러운 '일상' 이었는데 그게 그렇게 괴롭고 화가 치밀어오를수가 없더라구요.

몸도 아프고, 정신도 아프고, 짧은 연휴에 또 급하게 제 생활터전으로 올라왔는데, 너무 서글픈거죠.

그렇게 찾게 된 커피숍의 커피한잔이었는데, 늘 자주 가던곳이고 특별함이라곤 전혀 없던 일상이었는데,

그 커피가 그렇게 평온할수가 없더라구요. 유독이요. 

단순한 카페인의 힘일수도 있지만,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커피 한잔 마시는데, 일주일의 그 아픔과 불만들이 싹~ 사라지는

마법을 겪게 되더라구요. 이것이 잔잔한 일상속에서 제가 겪게 된 '행복함' 이었습니다.

정말 이때의 행복함은 아직까지도 여운이 깊게 남아있어요. 한마디로, "살것 같다" 였어요. 지난주가 유독 제겐 힘들었었나봐요.ㅠㅠㅠㅠ 커피 한잔 하면서 시름을 잊고,

오랜만에 지인에게 전화해서 수다나누고 하니, 그냥 그 순간이 행복 그 자체 였어요.^^


이 커피숍에서 저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카페에서 커피를> 를 꺼내서 읽는데 웃음이 풋풋 나기도 하고요. 

너무 스포가 되니, 이 책에서 선보이는 에피소드는 말하지 않겠지만, 정말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 평범한 사람들의 보통날에 커피와 차와 함께하며 수다 나누는 그 순간들을 톡톡튀는 작화로 그려내셨는데, 정말 말 그대로 휴먼 만화였어요. 

평범함이 주는 그 소소함의 행복은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고 하죠?


요즘처럼 많이 지치고 힘드실때, 가까운 커피숍에서 차 한잔 어떠셔요?

차 한잔 하시면서 <카페에서 커피를> 를 보시면, 그동안의 시름이 사라지는 힐링을 겪으실수 있으실거에요.

이번주에 직접 겪어보니, 꼭 그 행복함을 같이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평범하고 소소하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익살스런 표정들로 표현해낸, 커피의 향이 그득한~ <카페에서 커피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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