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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윗 1~2 세트 - 전2권
이조영 지음 / 청어람 / 2019년 1월
평점 :

# 나만의 키워드
현대물로맨스/까칠한남주/무뚝뚝한남주/스윗하게변해가는남주/인소느낌의로맨스/학원물로맨스/삼각관계/연예인남주/순애보남주/순애부남조/첫사랑남주/첫사랑여주/장거리연애/인내심한계여주/이제너랑끝이야여주/
# 나만의 캐릭터 소개
*성은 제외하고 이름만 기재합니다~
*구름 (여주) : 부산 사투리가 구수한 눈동자가 맑은 소녀. 부모님과의 각서에 의해서 서울로 유배를(?) 가게 된다.
- 구름 왈 : 니는 인제 내 끼다.
*우탄 (남주후보1) : 키 185cm. 75kg. 한국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잘생김. 하지만 말을 닫은 자, 아무도 건들지 말지어니, <일명 '도른 자' >
- 구름 왈 : 까리하데이, 머스마
*리어 (남주후보2) : 여장하면 구름이보다도 더 어여쁠것 같은 미모의 남주후보. 음악에 미쳐있으며 밴드부의 보컬. 노래를 부를땐 섹기가 줄줄 흐른다.<일명 '튀는 자'>
오줌싸개였지만 지금은 최강고등학교 왕자님인 사촌 용이와 고양이과 시안이, 윤희 등등 주옥같은(?) 멤버들이 등장합니다.
# 나만의 리뷰
이 글은 총 2권의 분량으로 1권은 학원물로 이들의 싱싱했던 18세의 기록이라면,
2권은 9년이 지난 27세편. 아직도 여전히 그들의 아슬아슬한 연예와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1권을 보면서 '부산 사투리' 가 이렇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나 싶더라구요. 분명히 현대 배경인데도,
자꾸 응답하라~써니~ 요런 느낌이 풍기더라 이거죠. 아무래도 그 주역은 땡초. 구름이 때문인것 같아요.
사투리를 얼마나 구수하게 쓰던지..보면서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까리하데이~ 이 단어가 주는 그 맛이란. ㅎㅎㅎ
부산에서 횟집을 운영하시고, 본인도 횟집 사장이 되는게 꿈이라는 딸을 보다보다 못해서, 각서를 핑계로 서울로 유배를 (?) 보냅니다. 사촌 용이네 집으로요. 아들만 있는 집이라 얼마나 이쁨을 받는지요. 흐흐.
그렇게 가게 된 최강 고등학교에서 '도른 자' ' 노른 자' ' 튀는 자' 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격하게 엮이게 됩니다.
자신이 첫눈에 반한(외모로 첫눈에 반하다가 점점 다른 면모에 변하게 되죠) 우탄이에게 먼저 고백도 하고.
저돌적으로 뽀뽀도 하고. 그런 구름이가 어여쁘게 나옵니다. 여주가 당당하면 그것만큼 매력인게 어딨겠어요?
그런데 부모님에 대한 상처 때문에 그런 구름이를 거부하고 두렵고, 그래서 자꾸만 피하게 되는데!!
이럴때 바로!!! 삼각관계! 튀는 자인 리어가 구름에게 고백하게 됩니다. 안그래도 우탄이와 리어는 예전에 첫사랑 여조(리어의 첫사랑) 때문에 우정이 깨진 관계라 복잡한데, 하필이면 또 이렇게 '여자'로 엮이게 되니 순탄하겠습니까! 그렇게 질풍노도의 학창시절을 보내지만...구름이와 우탄이가 탄탄하다면 아무 문제없을듯!
그런 점에서 구름이가 어여쁘면서도 못마땅했어요. 지가 좋다고 먼저 고백하고 꼬실때는 언제고! 왜 흔들리냐고!!!! 이것아!!! 물론 찰나의 순간이었지만..그래도 싫다고!!!! ㅠㅠㅠㅠ 뭐. 어찌되었든 그것이 둘을 더 결속있게 만들어주었기에 순탄할것만 같았던 이들의 사랑은, 우탄이의 유학생활로 장거리 연애가 됩니다.
그렇게 9년이 흘렀는데.....옆에서 한결같이 어택하고 1%의 가능성을 믿고 흔들어주는 리어와.
늘 마음에 담고 돌아 오기만을 기다린 우탄이가 갑자기 1년동안 연락이 끊기는 일이 발생하죠.
이러면서 2권의 감정좌충우돌! 과연 구름이의 사랑의 결실은!!!!!!!! 빠밤!!!
스포를 자제해야 되서 적지 못하지만....
제가 이 글을 보면서 느낀건, 호불호가 조금 나뉘겠구나! 하는 글이라는 거죠.
학원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듯하고, 학원물. 인소 느낌 싫어하신다면 이 글도 그렇지 않을까합니다.
제가 인소물. 현대물. 학원물 참 좋아해요. (사실 장르를 가리지 않습니다.ㅋㅋ)
그래서 이런 글들도 좋아해서 저는 술술 넘어갔어요. 가독성도 좋았구요.^^
다만, 분명히 27세 9년이 흘렀는데, 1권의 여운이 너무 큰것인지, 애들이 성장이 덜 된것인지..
2권이 어른의 사랑이라기 보다는 풋풋했던 그 고등학생 그대로 이어져왔다는 느낌이 너무 강했어요.
그러다보니 2권도 제게는 인소의 느낌인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글이 가볍게 느껴져요.
가독성있고, 가벼운 글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호일듯 합니다.
우탄이라는 캐릭터가 매력도 있는 설정은 그득 담았는데 그걸 잘 풀어내지 못한것 같아요.
왜! 1년동안 연락을 끊었어야했는지.
(이유는 알지만요). 글의 요소요소에 무겁게 담아내길래 저는 더 풀어낼줄 알았는데, 사건보다는 연애에 맞춰진 글이기 때문에....모든 요소들이 가볍게 느껴지는건, 제가 가벼운 글을 좋아함에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9년을 기다리는 순애보 사랑은 서로가 한것이고, 본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그 흔들림에 당위성을 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 요소의 틈을 비집고 한결같이 옆을 지키고 들이대는 리어가 너무 매력적이었기 때문이긴 하지만.
그래서 구름이가 2권에서는 못마땅했다고 할까요. 욕심이 컸던것 같아요.제 기준에서는요. 흑
모든 삼각관계가 그렇겠지만..글에서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서, 여주 남주에 대한 공감도가 높아지는데,
그런점에서는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그들의 입장과 그럴수밖에 없음을 현실적으로는 이해하지만요.ㅎㅎ)
후반부로 갈수록 제 마음을 앗아간 리어.
엉엉엉.....우는데....어휴.....제가 꽉 안아주고 싶었어요.
상처가 많은 아이라서 더 누군가를 담는게 쉽지 않은 아이라서.. 그런데 또 힘든 길을 선택했고.
본인도 그에 따르는 결과를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본인은 그 1%에 모든걸 걸수밖에 없었을 그 순수함이 어여뻤어요.

그런 리어가 우는데...아이처럼 우는데....냉정하게 못 쳐내겠는 그 마음을 조금은 알듯했습니다.
외전에서조차도 리어는 리어다워서. 그래서 더 정이 갔던 아이였네요.
이들의 복잡한 관계를 떠나서, 오랜만에 학원물의 로설을 읽는데, 저도 같이 풋풋해진 느낌이었어요.
어른들의 복잡한 사정 때문에 아이들은 늘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
그들의 삶이 있듯이 아이들의 삶이 있고. 아이들에게도 선택권이 있다는것.
그것을 알아줬으면 좋았겠다 싶어요.
풋풋한 청춘들의 로맨스. 그리고 우정이 담긴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