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의 뜻대로
다인 김민경 지음 / 뮤즈(Muse) / 2018년 6월
평점 :
태생이 다르다는 이유로 더는 내 사랑을 가로막지 못해요.
* 나만의 키워드
천사여주 / 악마의자식이라 오해받는여주/공작가여주 / 싱그러운녹빛을가득품은 아름다운외모의여주 / 오해받는여주 / 황태자남주 / 감정이메마른남주/칠흑같이어둡지만다정함을품은남주/ 악마남주/
- 여주 : 제인 웨슬럿. 과거 천사 마리엘.
- 남주 : 리처드 황태자. 과거 악마 루카스.
과거 천사와 악마였던 제인과 리처드는 신으로부터 받은 임무를 실행하고자, 봉인된 힘으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난다. 서로를 알아볼수 있게 가슴에 상대방의 각인을 새긴채로.
그렇게 악마의 각인을 받고 태어난 재인은 태어날때부터 목숨의 위기를 처하지만, 부모님과 오빠의 극진한 사랑속에서, 또 강하디 강한 웨슬럿 가문의 힘으로 지켜지고 있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사교계 데뷔하는 날에 자신을 위기에서 구하고자 나타난 리처드 황태자의 정강이를 발로 차는 바람에 또 다른 구설수에 처하고 마는데!!!!
과연 제인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겉모습만 멋지고 속은 악마인 그 황태자가 너무 싫다! 저 악마 때문에 가슴에 각인을 가지고 태어나는 바람에 얼마나 위기를 겪었던가! 너무너무 싫다! 그런데! 어찌 이리 자꾸 엮인단 말이더냐!!!!!!
두둥-----!!!!!!!
* * *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때 작가님의 후기를 먼저 보는 경우가 있어요.
작가님의 의도나, 후일담을 짧게라도 알수 있고. 또 저는 워낙 스포를 좋아해서 스포를 먼저 습격(??!!) 당하고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워낙 새드엔딩을 싫어해서 그걸 피하고자 하는 이유도 크지요. ㅎㅎ
이번 다인 김민경님 작품은 이 글로 처음 접했는데, 작가님이 그 유명한 <오만과 편견> 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보고 읽어서 그런지,
어떠한 '편견' 에 가려져 있으면 알지 못하는 그 모든 것들. 감정들. 그것들의 소중함과 '편견' 을 벗어났을때의 기적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 잘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리고 그래서 그런지. 제인은 정말로 오만과 편견의 제인의 느낌도 났었구요. 훗.
리처드는. 글쎄요. 디아시 같지는 않았지만. ㅎㅎ
음. 마지막까지 잘 읽기는 했지만, 소설을 많이 본 저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모든게 너무 훤~~히 읽혀서 아쉬웠던 글입니다.
로설이나, 로판의 입문용으로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초반의 설정이나, 삐죽삐죽거리는 감정들의 그 섬세함들의 방향성이라던지.
여러가지 기대가 컸거든요.
악역의 존재라던지. 사건 해결이라던지. 그런데 읽다보니 너무 훤~한 거에요. 이야기 흐름이 너무 많이 보아왔던 구도여서, 제게는 조금은 심심한 글이었어요. 반전도 없고, 그렇다고 뻔한 사건 해결이라도 어떻게 풀어나가냐에 따라서 조금은 몰입감이 들텐데. 너무 심심하게 그려져서 그런 몰입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겐 임팩트가 없는 심심한 글이 되고 말았네요.
그렇지만, 제가 좋아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맺어지기도 했고. 워낙 가족애를 좋아해서. 짧게나마 나오는 외전의 그런 모습도 훈훈하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일러스트가 정말 너무 맘에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일러스트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라, 참 어려운 부분인데,
책속에서 제가 받았던 외모 묘사와 너무나 흡사하게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짧게 덧붙이자면, 이 글은 신의 임명을 받고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 고군분투하는 악마와 천사의 사랑이야기입니다. 그저 임무가 목적일뿐이었지만. 그게 어디 뜻대로 되겠습니까?
결국은 신의 뜻대로 이루어질지니--------!!
이들이 어떻게 사랑을 쟁취하는지 보고 싶으신 분들은 GO~ Go~
로판을 어렵게 생각하셨던 분들께 조금 더 쉽게 다가갈수 있는 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