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BL] Some day, One day, On such a day 1

[eBook] [BL] Some day, One day, On such a day 1 ㅣ [BL] Some day, One day, On such a day 1
진소전 지음 / 유펜비 / 2018년 1월

키워드는 제 취향인데... 수가 자꾸 헤에-거리는게 너무 별로였고 둘이 처음 호텔에서 잘때 수가 다짜고짜 공한테 당신! 일만 하다 죽어! 이러는거 너무 초면에 실례인거같아서ㅠㅠ 이야기 진행을 위해서였겠지만 작위적으로 느껴져서 좀 아쉬웠어요

이런 노래 1

[eBook] [BL] 이런 노래 1 ㅣ [BL] 이런 노래 1
마예예 지음 / BLYNUE 블리뉴 / 2020년 2월

소재 그대로 잔잔하고 평이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입니다. 수의 노래를 좋아하는 공도, 스폰서 관계일줄 알고 각오하고 갔다가 노래만 불러주고 돌아와서 안도하는 수도 좋았어요. 그 직후 '나는 부끄러운 사람이 아니야'라는 수의 속생각이 인상깊었네요.
다만 이해가 안가는게 있다면... 부모가 죽으면 연예계 복귀도 하면 안되는지... 수가 부모가 죽은 후 연예계 은퇴를 하지 않고 복귀했단 이유만으로 인기가 떨어지고, 돈독이 올랐다고 욕을 먹었다고 되어있는데 저는 이부분이 잘 이해가 안갔어요..ㅠㅠ 오히려 더 안쓰러워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부분만 제외하면 마음에 드는 이야기였습니다.

[100자평] [BL] 거칠거나 달달하거나 1

[eBook] [BL] 거칠거나 달달하거나 1 ㅣ [BL] 거칠거나 달달하거나 1
히아신스동화 지음 / BLYNUE 블리뉴 / 2018년 1월

서.준/불.알 이런 강조점이나 히힛, 후잉같은 묘사가 너무 장벽이었어요... 수가 정신사나운 성격이네요ㅠㅠ
키워드나 소재는 매력적인데 수 성격과 서술방법이 소재의 매력을 다 깎아먹습니다

[100자평] [BL] 나는 먼치킨의 친구이다 1

[eBook] [BL] 나는 먼치킨의 친구이다 1권 ㅣ [BL] 나는 먼치킨의 친구이다 1
소소한 글쟁이 지음 / BLYNUE 블리뉴 / 2020년 2월

책빙의물 좋아해서 샀는데 너무 유치하고... 취미로 끄적인 글 같아요ㅠㅠ 그리고 수가 속으로 하는 혼잣말이 정말 많은데 혼잣말만 시작했다 하면 기본 네다섯줄이에요. 문장 사이에 ...같은 표현도 너무 많고 전반적으로 유치하고 정신사납습니다ㅠㅠㅠㅠ

적해도

[eBook] [세트] [BL] 적해도 (총4권/완결)
차교 지음 / 시크노블 / 2018년 1월

마약때문에 적해도라는 섬에 들어간 기현오(공)가 섬노예로 낮부터 밤까지 끊임없이 굴려지는 이매(수)를 만나서 구원해주는 이야기입니다.

마약쟁이 공이 구원자라니... 나름 신선하긴 했어요. 1부에서는 그래도 공이 완벽하게 느껴지는데 2부 들어서면서 무당이 나와서 나름 정보를 숨기고 살던 기현오의 정체를 꿰뚫거나, 마약하고 뒤늦게 자괴감에 빠지는 장면 등등이 나와서... 저한테는 그부분이 좀 불호로 다가왔어요.

인간적인 면모가 보이는거라 새롭게 느껴지긴 했는데 완벽한 공이 취향이어서 ㅎㅎ 좀 아쉬웠네요.

이매 캐릭터도 2부 들어서서 갑자기 약간 아방해지고 뇌청순 비슷하게 되서... ㅠㅠ

그래도 1부의 관계성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비밀이 많은 객과 섬노예 수가 만들어내는 케미가 좋았어요. 섬노예 설정도 깊게 파고들어가진 않아서 딱히 피폐한지도 잘 못느꼈구요.

수가 자기가 맡은 일엔 강단 있고, 섬노예로 굴린 섬 사람들에게 복수도 확실하게 해서 만족이었습니다. 공의 도움을 받아서 복수하는게 아니라 자기 의지로 행하는 일이라 더 만족했던것 같아요.

불호 요소들이 많이 있었지만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