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레벨 업 위드 유
선우정민 지음 / 동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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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기획팀에서 근무하고있는 여주가 게임 홍보때문에 동창이었던 남주에게 연락을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풋풋했던 과거는 너무 좋았지만 현재 서술이 암울해서 ㅠㅠ 힘들었어요.

남주가 5년이나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여주랑 원나잇을 했다는것도 진짜... 별로였어요.

물론 원나잇 장면 직후 여자친구랑 만나서 헤어지자는 장면이 나오면서 애정으로 사귄 관계가 아니라는게 나오지만, 여주랑 잤다고 바로 정리할수 있는 관계라면 자기 전에 여자친구 정리하고 여주랑 만남을 가질수도 있었지 않나 하는 의문이 계속 들어서...

여주가 만나서 얘기하자는 남주를 단호히 내치고 하는 말이 '오래 사귄 여자친구 있는 남자가, 9년 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이랑 술김에 하룻밤 잔 것'이라고 하는데... 남주의 속사정을 감안하든 하지 않든 여주의 말이 구구절절 옳아서 별로였어요ㅠㅠ

 

그리고 전 여자친구랑 남주의 관계가 트루럽은 아니어도 오래 만난 사이의 안정감같은게 있는거같아서 진짜 별로였어요ㅠㅠㅠㅠ 로맨스소설에서 이게 웬 지뢰야... 관계가 가져다주는 안정감때문에 만났다고도 나오고 전 여자친구가 남주를 자꾸 붙잡아요. 하... 진짜 이부분이 너무 별로였어요ㅠㅠ

 

그래서 그 후 부분은 그냥저냥 의무감으로 읽었어요. 그리고 여주랑 남주가 게임에서 만나서 채팅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여주는 남주의 정체를 모르지만 아이디를 보고도 모르냐 이 바보야 하는 생각이 절로... 남주 이름이 신제오인데 아이디가 godzeoking... 어휴 그냥 초반은 좋았지만 원나잇 이후로 너무 아쉬운 글이 되어버렸습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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