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들어온 젊은 신입사원을 자기 밑으로 배정받으면서 사내연애 하는 이야기......네요. 중간중간 고난과 역경... 몸부터 시작하는 관계... 남주가 사실은 사장 아들이었다 등등 여러 이야기가 있긴 한데 킬링타임용으론 무난합니다.다만 묘하게 여성관과 표현이 올드한 부분이 있어요. 연하남 설정을 위해서인진 모르겠으나 남주가 23살에 외국에서 조기졸업 및 업무적인 성과를 올렸다고 ㅋㅋㅋ 해서 빵터졌고요. 어지간히 능력자네요. 그리고 입은 싫다고 하지만 몸은 솔직한걸? 이런 류의 대사가 있습니다. 읽다가 빵터졌네요.그리고 약간 여적여 구도가 있어요. 주인공이 업무 외적(외모 등등)으로 평가받질 않고 일로만 평가받고 싶은 타입이라면, 딱 반대되는, 일은 전혀 하지 않고 외모와 애교 등으로 무장한 스즈키씨가 나오는데... 이사람이 여주를 질투하고 뒷담까고 그러는 부분이...ㅠㅠ 솔직히 여주랑 남주 사이를 방해할만한 대단한 악역도 아니었는데 왜 이런 구도로 전개됐는지 잘 모르겠어요.저런것만 제외하면 무난하게 잘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