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매시 메리골드(mash marigold) 1 :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BL] 매시 메리골드 1
소호 / 블루코드 / 2017년 9월
평점 :
판매중지


표지를 3500원 주고 샀습니다............ 남은건 표지밖에 없었다...

내지로 나오는 디자인?표지도 괜찮네요.

 

5년간 사귄 애인의 결혼소식으로 힘들어하는 수가 인수합병을 위해 회사에 온 외국인 크로포드를 만나서 행복해지는 그런 할리킹류의 소설인데... 지루합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설명이 많아요.

아니 수가 김치볶음밥 만드는거 레시피까지 구구절절 보여줄 필요는 없지 않나요. 요리솜씨가 좋다는걸 표현하고 싶으셨으면 맛이 좋다고만 해도 됐을텐데 양파 썰고 김치 썰고, 김치국물 넣고 소금도 넣고 간을 하네 어쩌네ㅠㅠ ㅋㅋㅋㅋ 요리책 보는줄 알았네요

그리고 말투가 작위적이에요. '하십시오'라는 딱딱한 어투를 수가 주구장창 사용해댑니다. 회사생활하면 말투가 딱딱해질 수밖에 없는데 그걸 감안해도 좀 작위적인 부분이 있네요.

수는 그래도 할말 다 하는 류이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합병때문에 온 중요한 손님한테 수나 수의 전 애인이나 하는짓이... 셋이 밥먹으러가서 한국어로 둘만 아는 얘기 나누고, 대놓고 앞에서 표정 썩고... 소설이고 공이 약간 그런 분위기를 주도했다지만 사회생활 해볼만큼 해본 사람들이 너무 애처럼 구는거 아닌가 싶어서 이해가 안갔어요.

그리고 1권이 아주 건전합니다. 낮져밤이니 낮져밤져니 뭐 거창한 용어는 소개글에서 잔뜩 나오는데 그냥... 내용도 건전하고 밋밋하네요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