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비건전한 취미 생활
그봄 / BLYNUE 블리뉴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은밀한 SM취미를 가지고 있는 주민(수)은 혼자 하는 장난에 만족을 못하고 인터넷으로 주인님을 구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한 주인님(공)을 만나서 본격적인 sm에 눈을 뜨는... 그런 내용인데요...

이런 능욕물에 딱히 치밀한 전개를 기대한건 아니지만 글이 많이 어설픕니다... 그리고 씬도 야하지가 않아요ㅜㅜ 신음소리가 하앍, 핡일때 식겁했어요. 천년의 발정도 식는 신음소리 아닌가요ㅠㅠ

대충 첫 만남이 지나가고 수가 박사과정을 밟는 대학교에서 교양 수업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그 수업을 드는 학생중에 공이 있습니다. 공이 그런 수를 대학교 화장실로 데려가서 관계를 가져요. 화장실 밖에서 강사(수) 귀엽다, 따먹고싶다고 떠들어대는 학생들도 있던데 이건 뭔 에브리바디 호모월드인가요ㅠㅠ

수가 화장실에서 관계를 가지던 중 공이 자기를 너무 멋대로 휘두르는 것 같다고, 자기가 장난감인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반항을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로 챕터가 넘어가고 수가 공한테 헤어지자고 그래요. 그냥 저런 생각이 차곡차곡 쌓여서 날잡고 말한거면 몰라도 한번만에 저러는 전개가 이해가 안갔어요. 이거 sm물 아니었나요... 처음부터 애정으로 시작한 관계가 아니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주인님 구함 글 올려놓고 생각이 이쪽으로 튀는게 이상해요.

공은 헤어지자는 수를 잡지 않고 수는 다른 주인님을 구합니다. 그러다 공만한 남자가 없다는 걸 알고 공한테 다시 만나달라고 매달려요ㅠㅠ 얘는 자존심도 없나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주최하는 비밀 모임에 공이 수를 데리고 가긴 합니다만...여기서도 제가 기대하는 전개는 아니었고 수의 지도교수 만나서 말로 능욕이나 당하고, 개처럼 대변을 봤다 이런 묘사도 있고... 별로였습니다.

 

전개는 한없이 가볍고 어설프고, 제목에서 기대한 건전하지 못한 취미생활은 전혀 야하지가 않습니다. 더티토크라고 다 야한게 아닌데 말이죠... 공 수 둘다 매력이 없고 수의 신음소리는 환장스러워요ㅠㅠ 하앍이 뭔가요 하앍이

저한텐 여러가지로 안 맞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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