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허락, 하시겠습니까 1권 허락, 하시겠습니까 1
유이미 / 문릿노블 / 2017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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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백작가인 여주의 집에서 후원을 받는 남주는 15살이 되는 해에 마탑으로 떠납니다. 여주는 그런 남주에게 꾸준히 편지를 보내지만 답장이 오질 않아서 기다리는걸 포기하는데요.

20살이 되던 해에 양어머니가 갑자기 혼처가 결정되었다면서 남주에게 돈을 달라는 편지를 보내라고 시킵니다. 양어머니가 지금껏 남주의 편지를 자기가 숨겨왔다고 자기입으로 술술 얘기하는게 좀 뜬금없긴 했어요.

여주는 편지 대신 충동적으로 장신구를 팔아서 마차를 잡아타고 남주가 있는 서쪽 마탑으로 향하는데, 여기서부터 고구마구간입니다ㅠㅠ

남주를 만나긴 하는데 좋은 혼처가 결정되었다고만 해요. 팔려가는 결혼이라고, 돈 받고 하는 결혼이라고 왜 말을 못하니ㅠㅠ 남주는 남주대로 자기가 여주의 명예를 해칠 수 없다고 땅을 파요.

그러면서 둘이 19금은 잘만 합니다. 여주 명예가 신경쓰여서 얼른 집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신부가 첫날밤에 처녀가 아닌 상태면 어떤 취급을 받을지 머릿속에 없나봐요... 좀 뜬금없는 씬이었어요.

결국 여주가 백작가로 돌아가면서 1권이 마무리됩니다ㅠㅠ 읽으면서 결혼식장에 남주가 난입하겠구나..하는 예상이 들었어요.

그리고 남주의 스승님 캐릭터가 여주한테 너무 괴팍해서... 해준것도 없으면서 단물 빨아먹으러 온 사람 취급하던데 음... 굳이 따지자면 여주 집이 남주가 마탑에 갈 수 있게 도와준 것 아닌가 싶었어요. 이부분 설명이 좀 부족해서 제가 이해를 잘못한거일수도 있지만 남주 스승님 캐릭터가 비호감이었네요. 남주가 마탑에 가 있던 기간동안의 시점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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