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1 [BL]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1
김윤슬 / BLYNUE 블리뉴 / 2017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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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굴림수, 피폐물, 노모럴 잘 보는데 이 책은 하이퍼리얼리즘이 너무 만연해서 읽기가 힘들었어요.

여기 수인 심규한한테는 참 많은 남자가 꼬입니다. 전 애인인 영과 친구라고 할수있는 상균, 그리고 동창인 지석과 우연히 만나서 꼬신 정옥이라는 남자 넷이 이야기의 주축이지만 그 외에도 이 남자 저 남자 안 가리고 자고다니는 사람이에요.

특히 영한테 하는 수의 행동이 참... 현실 똥차급입니다. 고백을 받고 사귀게 됐지만 정착을 못하고 이 남자 저 남자하고 자고다녀요. 타투이스트인 영의 고객하고도 자고다녀서 못 견딘 영때문에 둘은 이별하지만 그 후에도 영의 가게에 들락거리면서 돈도 뜯고 밥도 얻어먹고 다닙니다. 못끊고 받아주는 영도 영이지만 가게에 계속 들락거리는 수 성격을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창녀인 어미를 둔 수가 이렇게 사는게 자기 운명이라는 둥 이야기를 하지만... 어쩌다 돈이 생기면 도박에 꼴아넣고 밥은 여기저기 전전하면서 얻어먹고... 이런 수는 처음이라 읽으면서 좀 그랬네요.

 

그리고 대사가 너무 직설적입니다ㅠㅠ 섹스 후 오랄을 해주면서 똥 찌꺼기 묻었을수도 있는데 이런 말을 하기도 하고... 모텔에서 샤워기 헤드를 뽑아서 관장도 합니다. 이런 부분까지 현실적일 필요는 없었을텐데 샤워기 헤드 묘사까지는 투머치였던듯 해요ㅠㅠ

 

지석과 배정옥 둘이 공 후보인가 했더니... 상균하고도 자는 사이일줄은 몰라서 최종 공 후보가 누가 될지 모르겠네요. 이게 참 불편한 소재에 불편한 전개인데 잘 읽히기는 합니다. 소재 덕에 읽기가 너무 힘든데 아직 분량이 많이 남아서 털어내려고 중간에 리뷰 한 번 쓰고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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