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공작의 전 약혼녀 1 공작의 전 약혼녀 1
참열매 / 슈가벨벳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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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공작의 전 약혼녀라서 약혼이 한 번 파기됐다 다시 성사됐구나 하는걸 짐작은 할 수 있었는데... 남주가 애딸린 이혼남일줄은 몰라서 너무 별로였어요.

여주와 공작의 약혼이 성사된 후 갑자기 하녀가 공작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설상가상으로 낳은 아이가 공작을 닮아있어 약혼이 파기됩니다. 그러나 공작부인이 된 하녀의 과한 사치와 방만한 행동으로 독살을 당하고, 결국 여주가 다시 공작부인으로 오는 스토리인데...

여주네 나라에서는 약혼이 결혼과 마찬가지이고, 일생에 단 한명의 남자와만 결혼할 수 있어서 여주가 약혼 파기로 수도원에 간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 심지어 여주에게 불리한 계약서까지 쓰면서 여기로 다시 시집 오는 스토리가 너무 별로였어요.

먼 나라에서 공주라는 신분으로 보내졌는데 오자마자 공작은 마중을 나오지도 않고, 예법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채로 맞이하는 모습까지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ㅠ 게다가 공작의 아들놈한테는 오자마자 물벼락을 맞고...

아니 진짜 어지간한 똥차는 다 품겠는데 애딸린 이혼남은 너무 아니지 않나요. 한번 파기된 약혼이었으면 잘 대해줘도 모자랄판에 이런 푸대접이 웬말인가요ㅠ

그리고 글이 너무너무 유치했어요... 여주가 처한 상황이 힘들고 여주가 참 처연한건 알겠는데 몰입이 안되서 읽는게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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