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리뷰

리본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아드리앵 파를랑주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7년 7월

책의 존재를 알자 마자 가지고 싶었던 책 중 하나인 ‘리본’.

간단하게 몇 가지의 색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존재감을 뽐내며 눈을 사로잡던 강렬한 책 입니다.

무슨 내용일지 짐작이 가지않아 궁금했던 책인데요,

정말 책의 아이디어와 센스에 감탄만 나오는 책 입니다.

책의 끝에 매달려 있는 리본이 책 속의 그림에 따라 여러가지 용도로 변하는데요, 그게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즐거워지는 책 입니다.

책을 보면 간단한 표지의 그림과 색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책 속의 내용도 정말 간결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간결함이 보여주는 힘은 결코 간결하지 않음을 보여주고있어요.

시선이 계속해서 머물게 하는 멋진 책 ‘리본’ 입니다 J

한 그릇 리뷰

한 그릇 ㅣ 보림 창작 그림책
변정원 지음 / 보림 / 2019년 10월

표지부터 사랑스러워서 눈을 뗄 수 없던 그림책입니다 !!
표지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짐작이 가기 시작하는 아주 귀여운 책인데요?

기대감을 가지고 펼쳐 봐도 역시 그 기대감을 져버리지 않는 아주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어른들이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건강한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싶은 책이지만, 어린이들이 봐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자신의 밥상에 따뜻하고 맛있는 한 끼가 올라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과

재료들이 들어가는지 밥 한 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각지에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모여든 귀여운 재료들을 보는 재미와

또 책을 사면 주는 사랑스러운 스티커까지 !!

사랑스러움의 결정체인 그림책입니다 J

타이탄 리뷰

타이탄 - 12명의 거인 다른 그림 찾기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테오 기냐르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9년 6월

책의 표지만 봐도 뭔가 씩씩함이 느껴지는 그림책입니다.

표지를 지나 책을 딱 열어보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단순한 다른 그림 찾기가 아닐까 싶던 저의 편견을 와장창 깨버렸는데요

여느 다른 그림 찾기 책 처럼 책 속의 거대한 타이탄들이 왼쪽 오른쪽

책을 꽉 채워 그려져 있는데요, 큰 크기의 그림과는 다르게 정말 섬세히

묘사되어 있어 놀라게 되는 책입니다 ㅎㅎ

찾기가 의외로 쉽지가 않아요 !!

그림책의 단순한 다른 그림 찾기겠지 생각했다가는 큰 코 다쳐요 !!

책의 섬세한 그림과 그림의 다른 점들을 찾아내려면 두 눈 동그랗게 뜨고 봐야하는, 쾌감이 느껴지는 그런 보는 재미가 가득한 책입니다 J

가시연잎이 말했네 리뷰

가시연잎이 말했네 ㅣ 보림 창작 그림책
장영복 지음, 이혜리 그림 / 보림 / 2019년 10월

개구리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열자마자 탄성을 내지른 책 입니다.

그림의 표현과 그림의 결, 감동을 주는 색감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이야말로 저는 뭔가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쉬어가고 싶은 ,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만 또 혼자 있고 싶은 요즘 사람들의

마음을 잘 담겨있는 책입니다. 내용도 좋지만 색감이 정말 말도 안되게 다채롭고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다양한 색을 책의 따뜻하고 외로운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게 녹여내서 책이 지닌 감정을 배로 전달해주었습니다.

책이 주는 감동이 무엇인지, 간결한 문장으로도 얼마나 많은 것을 가져다주는지

알 수 있는 값진 책이었습니다.

이제 추워지기 시작한 겨울에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

검은 빛깔 하얀 빛깔 리뷰

검은 빛깔 하얀 빛깔
달로브 이프카 지음, 김서정 옮김 / 보림 / 2019년 9월

'검은 빛깔 하얀 빛깔' 제목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표지의 흰 개와 검은 개만 보아도 뭔가 이분법적인 느낌이 드는데요, 

안의 내용도 과연 그럴까요?

안의 내용은 많은 동물의 종류들이 오직 흰색과 검은 색으로만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보이는 색깔과는 다르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

저는 이 책을 보며 '조화'라는 단어가 자꾸만 생각이 났답니다.

동물들과는 다르게 배경들에는 강한 색감을 써

어느 한 부분 빠지지 않고 모든 색감들이 조화를 이루며 눈으로 들어옵니다.

현대 사회에 필요할 것 같은 이 책 !

꼭 한 번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