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씽킹 WEALTHINKING (양장)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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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INKING: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목차

프롤로그

“내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깨달았다!”

제1부 인생의 밑바닥에서 싹튼 부의 씨앗

제2부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웰씽킹

에필로그

“공헌하는 자가 곧 웰씽커다!”

펜과 종이를 준비하고 다음 내 질문에 솔직히 답하라

1. '당신에게 부자란 무엇인가?'

2. '당신에게 돈이란 무엇인가?'


​부에 대한 위악을 버리고

돈을 위하는 마음으로 웰씽킹하라

60개의 핵심가치 중 5개를 선별해 본다. 조건은 선택한 핵심가치를 왜 중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적는 것이다.

내가 선택한 핵심가치는 다음과 같다/

1. 용기, 용기가 있으면 어떤 것이든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스스로 도전할 자신이 있다. 두려움, 망설임과 다른 용기를 얻어 무슨 일이든 당차게 추진할 수 있게 만드는 힘으로 생각한다.

믿음, 나 자신을 믿고 또 의심하지 않는 힘이다. 끝까지 믿음으로 인해 신뢰하고 또 신뢰받을 수 있는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2. 자존감, 나의 상태를 계속 체크해가며 자존감이 충만하길 노력해야 한다. 스스로에 대한 힘을 잃으면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3. 자유. 일이 잘 성사된다고 해도 심리적으로 억압받고 힘이 들면 성공이라 칭하기 어렵다.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4. 안정감, 마음이 불안하면 무엇이든 불편한 법이다. 좋든 나쁘든 안정감이 있고 단단할 수 있도록 결정을 내린다.

핵심가치를 적용해 앞으로의 일을 결정하면 된다.

마지막. 부, 최종 목표인 부를 창조하기 위해 이 가치가 삶에 내려야 할 첫 번째 뿌리라고 생각한다.

성공을 위한 삶, 어떻게 목표를 실현해야 할지 모를 때 웰씽킹을 읽으면 도구가 된다. 내가 한 선택이 최선인지 여러 방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웰씽커는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정신을 가진 자다. 공헌하는 자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도가 책에 수록되어 있다. 틀에 갇힌 글이 아닌 저자의 경험담을 서술해 대성을 위한 방법과 위기 대처법이 담겨 있다. 책의 내용을 활용해 우리 인생의 방향이 좋은 쪽으로 변화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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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스트 키친 - 어떤 마음은 부서지지 않는다
에린 프렌치 지음, 임슬애 옮김 / 윌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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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자 에린 프렌치는 어머니와 조부모님의 사랑을 받았지만 자녀가 아들이길 원했던 아버지의 냉대를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시골에서 다이너를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하나둘씩 일을 배워가며 어릴 때부터 요리와 가까웠다. 아버지와의 유일한 연결고리는 음식이였고 그의 가게 일을 도와줌으로써 잠시나마 작은 기대를 받을 수 있었다. 딸에게 모질게 대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과연 아버지는 그녀를 자식으로서 애착이 있는지 의문조차 들었다. 정신적인 폭력을 당한 에린의 어린 시절은 내 마음을 무겁게 했다. 삶의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고 안타깝게도 그녀의 인생은 일반적이지 않게 흘러갔다. 좋은 성적을 거둬 꿈에 그린 보스턴 지역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21세에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된다. 대학을 중퇴하고 미혼모가 된 그녀는 고향으로 돌아가 다시 일을 시작한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그녀는 일하는 식당 손님인 21세 연상의 톰을 만나 결혼하게 된다. 알콜 중독이던 톰과의 결혼 생활은 엉망진창이었고 결국 관계를 회복하지 못한채 이혼한다. 양육권을 뺏기고 가족 간의 불화로 최악의 상황을 겪은 그녀는 더 이상 떨어질 나락이 없었다. 가슴 깊이 묻어둔 자유에 대한 갈망은 그녀를 차츰 일어서게 했고, 에린은 독립 기념일에 로스트 키친을 오픈하게 된다. 현재 그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이다.

에린의 인생이 디테일하게 표현되어서 머릿속에 그림처럼 그려진다. 사실 무겁고 암담한 내용이 계속되어 중간부터는 읽기조차 힘들었다. 어느새 에린이 되어버린 나는 그녀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그대로 전달받았다. 점점 숨이 막히는 느낌에 굉장히 부정적인 생각도 함께 들었다. 오랜 시간 동안 누구라도 견디기 힘든 상황을 그녀는 강하게 이겨냈고 최종 목표인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그녀도 어느 순간 무너진 적이 있었다. 마리화나에 손을 대고 정신건강상의 문제로 입원하였다. 절망 속의 절망인 상황에서 긴 시간 외롭게 버틸 수 있었던 건 어떤 힘이었을까. 항상 그녀의 곁에서 아무 조건없이 위해주는 어머니의 존재가 크게 느껴졌고, 어머니 또한 그녀를 통해 다시 자아를 찾는 기회가 생겨 다행이다.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평범하게 사는 게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대학생 때 임신을 안 했더라면, 화려한 도시 속에 살며 의학을 배우고 싶어 한 꿈 많은 소녀였던 그녀도 다른 방향의 인생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굴곡있는 삶 속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고 성공을 이룬 끝에 아버지의 인정을 받은 그녀가 대단하다. 소중한 가족의 곁에서 충만한 행복을 느껴 다행이다. 자신의 진심과 경험을 녹여낸 로스트 키친을 운영하며 길을 잃은 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위안을 주는 저자를 응원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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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맑음, 때때로 흐림
마연희 지음 / 처음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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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고객 맞춤 여행을 기획하는 여행사 대표 마연희 작가가 쓴 여행 에세이북이다.

빛의 속도로 책이 도착하고 기대하는 마음에 받자마자 완독할 정도로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단편적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서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새로운 상황이 펼쳐진다.

생각나는 장면을 소개하면, 코사무이의 유일한 종합병원 에피소드이다.

작가의 지인이 입원하게 되었는데 병실 크기가 성인 10명이 넘게 들어가도 될 정도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호화로운 것이다. 모든 병실이 원 베드 룸이고 화장실엔 어메니티도 준비되어있었다. (너무 궁금했지만 아쉽게도 병실 내부의 사진은 없었다.) 심지어 메뉴판이 별도로 있어서 식사를 선택할 수 있었다. 그렇게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2박 3일을 머물렀는데 병원비가 한국돈으로 약 345만원이 나왔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금액이 청구되어 작가는 처음으로

병원비 절충에 나섰다. 병원측에선 300만원을 제시했고 지인의 여행자 보험은 200만원까지 커버되어 100만원을 수납했다. 우리나라에선 병원비를 깎는다는 개념이 없지만 코사무이는 병원비 할인이 가능한 점이 놀라웠다.

안아픈게 제일 좋지만 여행자 보험은 보장이 큰걸로 준비하라는 작가의 조언이 기억에 남는다.

그 외에 태풍으로 코코넛 열매가 떨어져 예약한 풀빌라 지붕에 구멍 난 사건, 아이가 여권에 낙서해서 긴급 발급 받은 사건 등 모든 에피소드가 바로 옆에서 직접 들려주는 것처럼 생생했다.

자주 보았던 가이드북이 아닌 여행 에세이를 읽으니 간접 체험하는 것처럼 마음이 두둥실 뜨게 된다.

홀로 자유여행을 즐길 정도로 좋아하고 그 추억을 오래 간직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여행에 대한 감각이 점점 멀어지고 기억에서 희미해지고 있을 읽게 되어 회상이 되었다.

그때 느낀 감정, 돌발 상황, 예측 불허 등.. 정말 제목대로 여행은 맑음, 때때로 흐림이었다.

사서 고생한 경험도 많은데 지나고 나면 제일 떠오르는 부분이다. 오지에서 소수민족과 트레킹했던 경우처럼.

누구에게나 소중한 여행 시간이고 또 설레는 준비 시간이지 않을까? 기다림 끝에 어떤 날씨를 맞이하게 될진 모르지만 말이다.

작가가 여행을 매우 좋아한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고개의 니즈에 맞춰 여행을 기획하는 일에 대단한 열정을 보인다는 것이다.

긴급 상황에선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일분일초 피가 마르는 상황도 많지만 만족한 여행자들의 따뜻한 한마디엔 보람을 느끼는 작가의 마음에 동화된 기분이다.

더 관심이 생겨 자연스럽게 작가가 운영하는 유튜브와 카페를 찾아보았고 업계 분위기가 와닿았다.

나였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여행사에 관심이 많았던 나로서 고민도 해보았다. 현재는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작가의 말대로 힘든 시간의 끝이 보일 것이다. 지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작가의 용기에 더욱 응원의 힘을 주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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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이후의 삶 - 지속가능한 삶과 환경을 위한 '대안적 소비'에 관하여
케이트 소퍼 지음, 안종희 옮김 / 한문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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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케이트 소퍼는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자 철학자이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책의 키워드는 번영, 소비, 성장, 환경, 행복, 정치 등을 나타내고 '좋은 삶'에 대한 비전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책을 읽기 전에는 소비문화에 집중하는 내용으로 짐작했지만 여는 글의 책장을 넘기며 단순한 내용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1장. 생각을 전환하라를 시작으로 저자는 소비와 관련된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며 자본주의 소비문화에 대한 견해를 낸다.


영국의 정치적·문화적 상황은 소비 확대를 부추기는 배경이 되었다. 동시에 환경 피해를 우려하는 모순을 보이면서 자본주의를 우선시하는 것이다. 우리의 생활방식을 살펴보면 과도한 일회용품 사용, 자전거나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 이용, 끊임없는 쾌락주의 소비 등이 있다. 패스트 패션 영향을 받으며 연간 입지 않는 옷도 많이 구매한다. 패션업계는 수없이 많은 옷의 재고를 모두 소각한다. 탄소 배출량이 증가하고 자원고갈, 기후변화가 계속 생기면 지구의 미래는 암담하고 불행해진다. 바람직하지 못한 소비를 위한 노동은 지속되고 노동의 종말은 먼 이야기로 다가온다. 우리는 소비주의 사회 속에서 상업적 광고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과연 소비가 본질적인 만족감을 주는지에 되묻는다. 오히려 노동으로써 개인의 자유가 제약되어 더 큰 스트레스가 돌아오는 것이 아닐까?

작가는 생태적 지속 가능성과 공동체의 삶에 대한 비전으로 대안적 쾌락주의를 요구한다. 노동을 줄이고 본인의 삶에 여유를 더 느낄 수 있도록 인간의 정치 문화와 그 재구성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대안적 쾌락주의는 조금 느리고 덜 소비지향적인 생활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얻는 즐거움을 깊이 성찰하는 것이다. 이는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더 친절하고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생활방식을 상상하고 살아낼 수 있도록 자극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의 고탄소 생활방식의 추하고, 금욕주의적이고, 자기부인적 측면을 지적한다.

"나는 자본주의 이후 사회에 관한 마르크스주의의 메시지를 힘들지만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보편적인 풍요라는, 점점 멀어지는 유토피아적 관점을 반복하면서 자기만족에 빠진 학문적인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고립된 급진주의에 반대한다. 소비를 줄이자는 생각을 비웃는 문화정치는 자본주의 이후의 산업, 노동 과정, 노동자 해방의 형태에 관한 낡은 가정에 매달리고 있다."

자본주의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기술개발을 이뤘으나 행복은 이와 분리하여 생각한다.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며 대안적 쾌락주의자가 될 수 있는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저자는 행복에 대한 개념을 숙고하며 우리와 미래 세대의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인의 역할은 뚜렷하다. 소비에 대한 사고를 변환하는 점, 소유를 줄이고 공유하기가 있다. 평소 나의 소비 형태를 돌아보면 탐욕주의가 아니었는지, 물욕적 소비 습관을 가져 갑갑한 작은 틀에 갇혀 살고 있는 게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된다. 물질적이 아닌 누리지 못한 다른 즐거움의 삶을 위해 무엇부터 실천할지 계획을 세우고 근본적인 변화의 시도가 습관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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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말, 씀
글순희 지음 / SISO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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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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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시소에서 출간된 [별말, 씀]이 도착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바로 개봉했습니다. 그리고선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완독하게 되었어요. 카피라이터인 글순희 작가의 재치 있는 시에 바로 빠져버린 거죠.

책은 총 3개의 컨텐츠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말, 일상스럽게 쓰고 이상스럽게 쓰고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이 책 속에 가득 담겨 있답니다.

두 번째 말, 나랑 너랑, 사랑 씀은 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애정과 애틋함을 잔뜩 느낄 수 있는 글이었어요. 마음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몽글몽글 해지는 기분입니다.

세 번째 말, 인생은 쓰니까 인생을 쓰니까. 제목에서부터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옵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느끼는 작가의 심리와 정서가 드러나있습니다.

제가 공감한 시를 담아왔습니다.




압축적으로 표현이 잘 되어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색상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한 페이지씩 읽으며 넘길 때마다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성찰, 감동, 위안 등 여러 감정을 동시에 느끼게끔 합니다. 우리 사회와 문화를 잘 반영되어서 책을 통해 현실 속 세상을 다시 한번 보게 되어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우리(작가-독자)는 친구가 되어있겠죠'

만나지 않고 또 같은 공간에 있진 않지만 정말 작가와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된 기분이었답니다. 비슷한 배경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느껴졌습니다.

첫 서평단 책을 별말, 씀으로 신청했을 때의 기대했던 그 마음이 충족되는 것 같아 행복했답니다. 읽을수록 기발하고 재밌는 글에 큰 매력을 느껴 고단했던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짧고 여운이 강한 글이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할 땐 가볍게 읽기 좋으면서 작가의 기발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한편으론 작가가 쓴 시처럼 똑 부러지고 정확하게 마음을 결정짓는 용기도 지니고 싶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는 [별말, 씀] 도서를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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