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하지 마라 - 한의사이자 자연의학 전문가가 말하는 ‘외모의 비밀’
이경원 지음 / 살림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외모와 체형으로 내 성향을 알고 나와 궁합이 잘 맞는 상대를 알게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외모와 체형을 통해 식성과 이로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예상하고 그에 대한 조언도 해주고 있다.

초반에, 인류의 두개골의 진화를 설명하면서 그에 대한 특징을 설명하는 것이 흥미롭다. 뇌가 커지면서 진화한 인간이기에 고릴라와 침팬치와 두개골의 모양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내용은 외모, 체형을 설명하는 것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저자가 직접그린 체형을 설명하는 일러스트는 책을 처음올 읽는 이가 이해가 잘 되도록 돕고 있다.

어린이의 체형을 보고 성인이 됐을때, 어떤 식성을 가졌을 경우가 많고,  어떤식으로 체형이 변하고 더 나이가 들었을때 어떤 질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지를 설명하는 점이 재미있다. 더불어 식성이 성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알려준다.


저자가 다소 현실적인 충고를 한 부분을 보면, 사람도 동물의 번식 본능이 있어 본인이 가지지 못한 건강한 유전인자를 가진 사람에게 끌린다는 것이다. 즉 이것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성적매력이라는 콩깍지에 씌인다는 것이다. 흔히들 말하는 섹시함을 말하는 것같다.  페닐에틸아민이라는 성분이 포함된 짝짓기호르몬에 의한 것으로 보통 3개월~1년, 길어야 2년 동안의 일시적인 감정이라 한다. 이래서 결혼하고 본래의 모습을 알아보고 트러블이 발생하나보다... ^^;

​가장 중요한 점은 취향, 성품이 맞는지 공통점이 많으니, 그 사람의 장래와 결제성은 어떤지, 미래에도 행복할 수 있는지 등을 가늠해봐야한다고 충고한다. 굉장히 현실적이면서 중요한 말이다. 나역시 이것에 동의한다. 이야기가 잘 통한다는 것 또는 서로에 대해 배려와 존중을 하는 것이 없다면 시간이 짧든 길든 언젠가는 마찰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서로에 대한 배려, 존중 없이는 행복이 지속될 수 없다고 본다.

책 내용에 군더더기없이 단백한 내용으로 가득차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즐거웠다.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환상에 젖어 상대를 바라보면 나중에 정신을 차린들 본인이 힘들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고 영화는 영화일 뿐이니까...

청년들에게 연애와 결혼, 헤어짐 그리고 재혼에 관해서 저자가 현실의 예쁜 사랑을 알아보는 현실적인 충고가 참 좋다. ​

 

역지사지가 안되는 이기적인 사람을 생각해본다면 이 책에서 하는 내용이 아주 잘 이해가 될 것이다. 아무리 학벌이 좋아도 이기적이라면 언젠가는 그로인해 큰 일이 발생할 수 밖에없을 것이다. 그런 사람을 연애,결혼 상대자로 선택할 필요가 없다. 대 거지 없고 삼대 부자 없다​는 말이 있듯 영원한 부자도 거지도 없으니 이기심으로 권력을 휘두룰 필요도 없고 지금 가진게 없다고 절망할 필요도 없을 듯하다. 나의 체질, 성향을 알고 상대방의 체질, 성향을 잘 알아서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그게 천생연분이 되지 않을까싶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