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을 알려 줘! 봄볕어린이문학 4
재닛 S. 웡 지음, 엘리자베스 버틀러 그림, 홍지연 옮김 / 봄볕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정답을 알려줘!

 수학시험보다 더 어려운 문제가 생겼다! 

일상 생활 문제가 수학문제처럼 정답이 나온다면  고민할 이유가 없겠지요?

 일상샐활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고, 고민할 수 있는 소재네요

 점차 성장해가며 아이들에게 친구란 존재는 자신의 삶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거예요.

 더군다나 친해지고 싶은 친구의 부탁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궁금증이 커지기만 했어요.

 

 가난한 집 아이 제나 리는 수학을 아주 잘하는 친구랍니다.

그 아이에게 학교에서 가장 인기 많고

친해 지고 싶은 친구가 보낸 컨닝 쪽지가 던져집니다.

이야기 전개는 주인공 제나 리의 갈등을 통해

 무엇이 정답인지독자 스스로 고민하며 찾아가게 합니다.

제나 리가 정답을 찾지 못해 갈등을 하고 있을 때 친구 샤론이 도와줍니다. 

스스로 정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을 때

용기 있게 조언하고 바로 잡아 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제나 리의 큰 재산이라 생각되었어요.


 

 

현명하고 신중한 파이 선생님을 만난 것도

제나 리가 정답을 찾을 수 있게 큰 길잡이 역할을 했답니다.

교장 선생님이나 학부모 회장 등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아이 스스로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신 고마운 파이 선생님!


 
 

 용기 있게 진실을 밝히는 아이를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선생님!
 

책을 펼치자 단숨에 읽었습니다.

전철 이동 중 읽었는데 책 속에 푹 빠져

전철 정거장 두정거장을 지나쳤을 정도로 흥미로웠어요.

주인공의 제나 리의 갈등이 주요  소재이지만 작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정답을 알려주려 했던 것 같습니다.
 롤리말루 엄마나 패티엄마 같은 이는 되지 말아야 겠죠. 

아이가 부모를 보고 배운다는 것에 새삼 공감하게 되었죠. 

문제 부모는 있어도 문제 아이는 없다는 말 처럼 

아이는 부모로 부터 그대로 배운다는 것을 또 한번 배우게 되었네요.
 

부모로서 찾아야할 정답, 학부모로서 찾아야 할 정답. 

선생님으로서 찾아야 할 정답, 친구로서 찾아야할 정답.  

 이웃간에 찾아야 할 정답, 심지어 살아가는 데 찾아야 할 정답까지..... 

가벼운 컨닝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네요.

아이에게 상황을 제시하여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물었는데, 

나도 못 풀었다고 나도 모른다고 하겠다고 하다가, 하나 쯤 가르쳐주지 뭐 하다가 

절대 가르쳐주지 않겠다고 하기도 하고 갈등이 많더라구요.

역시 아이들에게 쉬운 문제는 아니었네요. 

책을 읽고 난 후 좋은 친구와 좋은 선생님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면서 

세상은 혼자사는게 아니라는 말을 하네요. 

" 엄마, 이 책 OOO에게 보여 줬으면 좋겠어. 

 그러면 진실을 계속 속이지는 못 할 것 같애" 

"파이 선생님 같은 헌법 재판관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처럼 어수선한 세상에 함께 읽으며 공감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을 듯 합니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일러바치는 것이 아니란다.  

'모두를 위한 정의'라고 하지."
 

파이 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시끄러운 세상을 만들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이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초등 고학년, 중학생이상도 읽고 충분히 토론 하기 좋은 책입니다.

 

<*이 글은 허니에듀 밴드 서평 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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