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크는 인문학 13 : 헌법과 인권 - 헌법이 말하는 인권이란 무엇일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13
김은식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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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헌법이라는 두 가지 어려운 단어를 잔잔하게 물 흐르듯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다.

 

십대를 위한 인문학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10代이상이면 누구나 읽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이게 되는 책이다.

 

인권이란 아주 간략한 삽화를 통해 정의해놓았다.

 

 

그리고 아이들이인권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P33 아래에서 넷째줄 부터

 " '인권'이라는 말을 생각할 때   자신이 아는 가장 못 되고 약하고 싫고

한심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려 보세요. 그런 사람들의 안전까지 존중하고 지켜 주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이 갖춰야 할 소양이랍니다." 라고 서술했다.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만들듯이 저자는 독자가 가질 의구심을 먼저 질문하고 생각하게 한다.

 다른 이의 인권을 밟아버린 범죄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하는지를 질문하고 그에 대해 생각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 갈 수 있도록 했다.

 

 

헌법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무겁고 버겁게 느껴질 때 인권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제시하여

좀 더 쉽게 헌법개념에 다가갈 수 있게 제시했다.

 

다른 민주주의 국가에 비해 짧은 헌법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아홉차례나 개헌 된 과정을 물 흐르듯

정리했다.  권력유지를 위해 개헌했던 아픈역사와 그 것을 지켜낸 국민들의 행동을 쉽게 풀어내서 이해하기 좋았다.

요즘 "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예는 프로그램의 유행어가 있지만 이 책을 통하여 나, 너,우리를 같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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