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오연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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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첫째는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아서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고..

둘째는 첫째와 다르게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말을 듣지 않아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어떤 마음일까.. 궁금해요...

마음에 안들면 자꾸 물건을 던지고, 형을 때리고..

장난감이나 책을 뺏어가고.. 타이르고 혼도 내고 여러가지 방법을 써도 답이 안나오네요ㅠㅠ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할까.. 답답하던 차에 이책을 읽게 되었어요.

책은 총 4개의chapter로 되어 있어요.

chapter1 아이와의 교감, 왜 어려운 걸까요?

chapter2 아이에게 독이 되는 사랑, 약이 되는 사랑

chapter3 성공적인 훈육은 정확한 표현에서 시작된다.

chapter4 아이의 마음을 열고 행동을 바꾸는 애정표현의 기술



p128~129

「훈육을 통해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가치는

‘이건 안 되지만 다른 건 돼’, ‘지금은 안 되지만

나중에는 돼’ 즉 ‘안 돼!’가 아니라 ‘돼!'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만족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진짜 훈육의 목적인 것이죠.」

요즘 일도 힘들도 첫째와 둘째가 자주 싸우는 통에

제 마음과 몸이 지쳤는지 훈육의 목적을 잊어버리고

일방적인 지시와 통제가는 말만 한거 같아요.

싸우지마, 던지지마, 지금은 안돼, 때리지마..

최근 가장 많이 쓴 말들이 떠오르네요.

아이의 욕구를 파악하고 집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152~153

훈육은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아이가 이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것,

도전 의식과 위기의식을 만들어주는 대화를

아이 중심 메시지’라고 합니다.

그동안 저는 저 중심의 메시지를 계속 전달한거 같아요.

그래서 훈육이 통하지 않고 같은 상황이 반복되어 악순환이 계속되는 게 아니가 합니다.

동생이 배고프니까 조금만 기다려줄래?

--> 동생이 배고프면 잠이 안 온대,

- > 동생이 빨리 자야 엄마랑 퍼즐 놀이를 다섯 번 넘게 할 수 있겠지?

밤이 되면 자는 거야, 이제 우리 침대로 가자

--> 지금 자야 내일 일찍 키즈 카페에 갈 수 있어.

- >아빠는 사람들이 없을 때 자동차에 태워주고 싶어.

- > 사람이 많아지면 자동차를 오래 기다려야 돼.

-

이런식으로 아이의 입장에서 설명해주라고 하네요.

예시를 보니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생각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chapter3에는 여러 상황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훈육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예시가 나와 있어서 자주 읽어보면서 실천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chapter4에서는 애정 표현의 기술이 나와 있는데..

간단한 팁들이 소개되어 있어 몇가지만 아이와 해도 관계가 좋아질 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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