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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읽어주는 남자 - 21세기적 감성으로 접근한 셰익스피어 전문가의 재해석 메시지 ㅣ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7
안병대 지음 / 명진출판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훌륭한 교양서다.
' 셰익스피어는 없다 ' 같은 저서들을 보라.
셰익스피어의 존재를 지워버리고, 그걸 난데없이 프랜시스 베이컨으로 대체시키려는 시도를 한다.
어디 이것 뿐이랴...
프랜시스 베이컨 아니라도
셰익스피어의 정체는 허구니 뭐니, 혹은 다수의 공동 창작물을 이름만 셰익스피어 갖다 쓴거라느니
등등의 못된 작업들은 늘 존재해왔다.
거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셰익스피어가 '제국주의자' 니 '인종차별 주의자' 니 '왜곡된 역사관의 소유자'니 뭐니 하는
모독까지 판치는 더러운 세상.
그 쓰레기 더미들 속에서 피어나는 한송이 꽃과도 같은 저서가 바로 이것이다.
세월이 흐름에도 변함없이 간직되어야 할 미덕.
그리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달리 생각되고 전승되어야 할 미덕에 대한 고찰.
모두의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