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가지 마, 벤노! - 분리불안 아름드리 그림책 2
타르실라 크루스 그림, 마레 제프 글, 유수현 옮김 / 소원나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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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둥이는 다섯살이에요.
제가 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두 딸들 역시 5,6살
까지 집에서 보육해 왔기에 막둥이 역시 5살까지 집에서 보육하고 내년에 유치원에 갑니다.

두딸들은 한살차이라 같은 유치원에 함께 입학했기에 걱정이 덜했지만 막둥이는 아직 아기 같아 엄마는 유치원 잘 갈수 있을까 항상 걱정하고 있을때 우연히 알게된 유치원 가지마.벤노!

 


 

유치원 가지마, 벤노! (소원나무)

이책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입학을 앞둔 2월에서 3월 입학 시즌에 읽으면 엄마도 아이도 너무 좋은 책인거 같아요.

유치원 처음 갈때 둘째가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울고 불고해서 선생님이 한달동안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나네요.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것과 새로운 사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거 같아요.

 

 

 

이 책은 참 재미있게도 유치원에 가고 싶은 아이,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싶지 않은 엄마의 이야기로 입장을 바뀌어 있어요.

사실 저도 두 딸들과 달리 막둥이를 어떻게 유치원에 보내야할지 걱정이에요.
유치원 합격 전화 받고 막둥이 보낼 생각에 엉엉 울었던 기억도 나네요.

 


 

 

내년 3월에 유치원 입학하게 될 막둥이는 정말 진지하게 책을 읽고 또 읽었어요.


 

 

 

엄마는 벤노에게 유치원 가지 말고 엄마랑 놀자고 하네요. 사실 저도 벤노 엄마 같은 마음이 없진 않은거 같아요. 막둥이 보다 어쩌면 엄마가 더 슬퍼할수도 있을듯해요.

 

 


 

 

 벤노는 엄마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손을 잡아 주면서 안심을 시키는 듬직한 아이에요.
 


 

 

엄마는 유치원이 좋아 결국 바닥에 누워 울면서 징징거리는 모습이 꼭 우리 아이들 모습 같아 보이지 않나요?

현실에서 벤노엄마처럼 행동할 엄마는 없겠지요.
막둥이는 벤노 엄마 누워서 떼쓰는 모습 보더니 재밌다고 한참을 웃었어요.


 

 

벤노는 유치원에서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어울려 놀다보니 집에 갈시간이 되었어요.


 

 

벤노는 자신을 잘 기다려준 엄마를 꼭 안아주고 칭찬했어요.
"엄마는 진짜 용감하고 최고에요"

입장 바꿔서 유치원에 잘 적응하고 다녀오는 아이에게 엄마가 꼭 안아주고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할것같아요.

 


 

 

내년에 유치원 갈 막둥이는 손가락으로 집어가며 진진하게 한줄한줄 읽어나갔어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의 따뜻한 사랑입니다.
잘 할수 있다고 다그치기보다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사랑을 표현해 주는 것! 

벤노의 엄마처럼 아이에게 불안한 마음이 들수 있겠지만 그러면서 아이가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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