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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명상
촉얌 트룽파 지음, 한은주 옮김, 지운 사진 / 미디어숲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명상은 삶에서 도피하는 것이 아니며, 유토피아에 도달하려고 애쓰는 것도 아니며, 정신수양의 문제만도 아니다. 명상은 단지‘있는 그대로 바로 보는 것’이며, 거기에는 어떤 신비주의도 개입되지 않는다.
우리는 여행을 하고 있는 길 위에 있으면서
그와 동시에 사실상 종착지에 와 있음을 알게 된다.
길 위에 있으나 이미 그곳이 종착지이니 실은 도착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오직 ‘나’로부터 시작하지 않고, 기대하는 게 없을 때에만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