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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 수학 - 수학으로 말하고 생각하는 수학 원어민 되기 ㅣ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이경화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년 1월
평점 :

수학는 삶과 매우 비슷하다. 만만한 일이 하나 없고 성실하게 노력해야 간신히 기본을 갖출 수 있으며, 사랑하기는 어렵고 상처받기는 쉽다. 부모는 이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자녀가 수학공부를 어려워하거나 포기하려 할 때 그 마음을 이해하고 같이 헤쳐 나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19쪽
이 부분을 읽고 수학공부와 삶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는데, 힘겨워하는 아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읽는다로 마음을 가다듬었다.
목차를 살펴보면, 1장 수학교육의 흐름, 2장 수학 역량 제대로 알기, 3장 수학 역량 검진하기, 4장 도형이와 계산이, 5장 자기 주도성은 왜 중요할까, 6장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수학, 7장 변화, 모호성, 발견, 8장 생산적으로 착각하기, 8장 생산적으로 착각하기, 9장 사고력과 연산 능력, 10장 평가 동향 파악하기, 11장 수학적 표현과 친해지기, 12장 인공지능 시대의 수학학습, 13장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환기 수학학습, 14장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환기 수학학습, 15장 중학교와 고등학교 전환기 수학학습, 16장 메타인지와 메타정의 기반 수학학습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을 보면 느껴지겠지만 매우 촘촘하게 수학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수학공부에 관해 부모가 가지고 있는 여러 고정 관념에 대해 설명하며 수학에 대한 고정 관념을 버려야 수학을 공부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고정 관념을 버리려면 노력을 기울여햐 하며 관점을 전환하려 의식적 노력을 해야한다고 한다.
수학교육의 흐름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는데 11회에 걸쳐 개정되며 앞으로 수학 교육의 흐름에 관해서도 알려준다.
수학 역량이 무엇인지, 수학 역량이 단순히 계산을 잘하고 문제를 잘 푸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도 알려준다.
이 부분이 아이들에게 왜 우리가 수학 공부를 해야하고 교육과정에서 왜 수학을 강조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책을 읽으며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이 부분이 걱정되는데? 했던 것들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 해결책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또 부모들이 사교육을 하든 하지 않든 겪고 있는 불안감을 수학이 무엇인지 앎으로 인해
불안의 실체를 파악하고 아이를 제대로 도울 수 있을 것이기에 이 책 읽기를 추천한다.
이 책은 단순하게 수학 공부를 하여 성적을 올리는 비법을 다루고 있지 않다.
수학이 어떤 것인지 알면 방법을 고민할 수 있고 내 아이에게 맞는 도움을 줄 수 있기에 수학공부의 동향, 앞으로의 발전, 수학으로 키우고자 하는 역량, 요즘 사교육의 트랜드, 평가 동향 등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한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