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비밀이 우리의 마음을 키워 준다고 하죠

찰랑찰랑 비밀 하나 ㅣ 파란 이야기 7
황선미 지음, 김정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때로는 비밀이 우리의 마음을 키워 준다고 하죠

마음이 괴로울 때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하신

황선미 작가님...마음이 괴로워서 쓴 책이라고 하셨지만

책 내용은 참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어요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으로 어떤 부분에서는

눈물이 났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봄인 별명은 찰랑이 나이는 열한살

다섯 살 때 엄마 아빠가 아프리카로 의료 봉사를 떠나면서

할머니랑 같이 살던 봄인이 갑자기 백수 삼촌한테 맡겨져서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밤새 만화만 보는 것 같고 밤에 일하는 도둑? 같기도 하고

이상한 건 돈도 못 벌고 게으른 삼촌이 

봄인이를 위해서 노력한다는 거에요

친구 말처럼 할머니 말씀처럼 삼촌이 정말 우리

아빠면 어떡하지?

제발 아니길 바랐는데...

봄인이는 이 상황이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내가 말하고 싶어질 때까지 비밀로 하기로 해요

이처럼 누구에게나 조금씩 비밀은 있는 법

따뜻하면서 섬세한 시선과 수려한 문장들

어린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다정한 황선미 작가님의

글 보면서 감동도 받고 봄바람처럼 내 마음도 찰랑찰랑

거렸답니다.

작가님이 하신 말씀

때로는 비밀이 마음을 키워 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나는 마음을 다해 비밀을 지킵니다.

내 비밀은 나만의 것이니까요..

이렇게 말한 까닭을 이해 하게 되는 성장 동화책

봄바람처럼 찰랑 찰랑 비밀 하나

어린이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동화 이야기

황선미 작가님이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봄 같은 이야기

자신의 비밀을 지키고 싶은

어린이의 마음이 잘 담겨 있어서 어린이들을 존중하고 사랑해야 할

어른들이 읽어도 너무나 좋을 책이에요

찰랑찰랑 비밀 하나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