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가 아닌 역사이야기.

대무신왕 - 위대한 제국, 고굴의 전설적 영웅
이수광 지음 / 동아북스 / 2008년 9월

이수광님의 팬인지라 책이 나온 것을 보고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배송은 역시나 빨라서 다음날 손에 쥘 수 있었지요.

소재나 스토리나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가 생각나는 식인지라 혹시 했는데 띠지를 보니 그것을 노리고 광고를 하는 것 같더군요(아, 이 교묘한 광고문구를 보라. 앞에는 K본부, 뒤에는 S본부다)

조금 씁쓰름해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이수광님입니다.

역사관련이야기라면 계속 읽기가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각각의 이야기를 다룬 형식으로 읽는데 늘어지거나 질리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단 드라마성은 적어요. 하지만 그 덕분에 갑자기 방영중인 드라마들이 보고 싶더군요. 이정도로 지식이 생겼으니 사극 볼 때 인터넷 뒤질 일은 없겠다 싶었습니다. ^^;

이수광님다운 매끄러운 글솜씨와 깔끔한 편집들이 맘에 들었던 이번 책, 작가님의 다음 책도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