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킹제임스 흠정역 큰글자 성경전서 (지퍼) - 1611년 5월 2일 킹제임스 성경 400주년 기념판, 가죽.지퍼
그리스도예수안에 편집부 엮음 / 그리스도예수안에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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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성경은 도저히 읽히는 책이 아니었는데, 이 부분은 여호와 하나님을 다시 생각하게 된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솔로몬이 아무리 날고 겨도, 저 가늠이 안되는 존재자한테 티끌에 불과할 것인데, 배신한 태도를 보이는 피조물에게 끝까지 배려를 보이심에 놀랐다. 내겐 구약의 하나님은 서슬 시퍼런 무서운 분인데(지금도 그러하지만), 이미 세상에 있지도 아니한 다윗을 기억하시어, 지혜를 먹튀하고, 부와 번영을 먹튀하고 배 내미는 인간을 소설 속 신사같은 태도로 대하실 줄은... 솔로몬 공주(?) 그러면 안된다. -_-그러고 보니 출애굽기 이스라엘 백성 무리를 인도할 때도, 특히 그리스도의 오심이 그러하고. 인격이 있는 신의 사랑에 이입하여 생각해 보게 했다. 정말 특이한 분이다.

9  솔로몬의 마음이 돌아서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떠났으므로 주께서 그에게 분노하시니라. 그분께서 전에 두 번 그에게 나타나시고 .
10 이 일에 관하여 그에게 명령하사 그가 다른 신들을 따라가지 말라고 하셨으나 그가 주께서 명령하신 것을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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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엄마 2019-08-07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로몬은 남자에요

복주머니 2019-08-07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네, 인내엄마님. 솔로몬이 둔 처첩을 다 합치면 천명 정도 된다고 본 것 같은데, 당연히 남자라는 건 알지요. 성경적 세계관 자체가 매우 가부장적인데, 애초에 여성을 왕위로 세우게 하고, 거기다 남편/남첩을 그렇게까지 많이 두도록 그 시대 구성원들이 용인했을 리가 없으니까요. 그냥 마치 로맨스 소설 속에서 볼 법한 모습같아서 장난으로 공주라고 불러 봤어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