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그리고 그 사람들 저마다의 이야기가 나온다.
도쿄역을 중심으로 얽히고 얽힌 그들의 이야기!
마감 전까지 계약서를 본사에 전달해야 하는 간토생명 작원들 이야기
오디션에서 뽑히기 위해 서로 견제하는 두 아역배우 이야기
도쿄에 처음 상경하고 길을 잃은 할아버지 이야기
배신한 남자친구에게 복수를 다짐한 여자 이야기
탐정 동아리 회장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대학생들 이야기
신작 홍보차 일본에 방문한 미국 영화감독과 그의 반려동물 이야기
그리고 이들은 테러조직'얼룩끈'이 벌이는 도쿄역 인직 테러극에
함께 역이게 된다.
나는 여기서 마리카와 레이나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에미> 오디션에 참가한 마리카와 레이나
레이나의 엄마가 건넨 음료수를 마신 마리카는 배가 아파온다.
화장실에 앉아 있다가 듣게된 이야기
"레이나 엄마 짓이죠?"
"그 안에 변비약을 넣는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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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해 옆자리 아이에게
변비약을 먹인 레이나의 엄마의 행동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아무리 자신 딸의 경쟁자일지라도
아직 어린 초등학생에게 그런 행동을 할까 생각했다.
그리고 레이나가 그런 엄마의 행동을 부끄러워 한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