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산다 - 저마다 생긴 대로, 열심대충 곤충 라이프
주에키타로 지음, 장선정 옮김 / 비채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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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책,

<느긋하게 산다>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인 작가가

본인 만의 해석으로 그린 곤충만화!

주로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얇아서

가볍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일러스트 책이다


곤충은 징그러워서 곤충 그림도 무서워하는 나에게도

재밌게 볼 수있어서 좋았다

그냥 그림체가 넘 귀엽다...

망충망충한 눈이 진짜 졸귀 포인트임ㅠ.ㅠ


 

그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넘 귀엽다

우리가 아는 개미와 베짱이를

색다르게 해석한 작가의 이야기는 특히나 좋았다

열심히 일을 하려면 휴식과 음악이 필요하지!

베짱이와 개미가 함께 공연을 하며

열심히 일만 하느랴 지친 개미들에게 힘을 북돋아 준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가장 좋아했던 이유는

내가 아는 이야기와 결말이 달라서이기도 하지만

내가 그동안 열심히 달리기만해서 이기도 하다.

함께 공연을 하며 삶을 즐기는 개미와 베짱이에게서

잠깐이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놀기만 하면 겨울이 되서 죽을 위기를 겪는 베짱이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연주를 하며

누군가에게 휴식이 되어주는 존재라는게 좋았다.


 

 

이 책이 좋았던 또 다른 이유 하나!

바로 피식하고 웃게 만든 다는 것이다.

중간 중간 피식하고 웃게 만드는 포인트가

은근 많이 있으니 기대하고 읽어도 좋을 듯 싶다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저마다 '대충 열심'인 곤충들의 사소한 일상 이야기를 읽고

힐링해보는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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