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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기술
카타리나 침머 지음, 안미현 옮김 / 이마고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혼자사는 기술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 혼자살게되는 원인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여러가지가 있지만, 어찌되었든간에, 기본적으로 자신의 건강과 경제적인 문제가 최소한 해결되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책 전체를 관통하는 그 핵심기술은 바로 사랑이다. 더불어 잘 사는 사람이 혼자서도 잘 산다는 것이다.
혼자되기 이전에 보살핌과 사랑을 잘 받았던 사람은 혼자가 되었을때 그렇지 못했던 사람보다도 잘 산다고 한다. 그러니 인간관계의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삶.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랑하되 집착하지 않으면서 인생에서 서로를 지켜봐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혼자가 되었든 여럿이 되었든 인생의 전과정에서 끊임없는 성찰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것은 지은이가 보다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증거 자료를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혼자를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상관없이 모두가 부딪혀야 하는 혼자라는 상황, 그것을 어떻게 맞이하고 극복해야 될지도 말하고 있다. 물론 작가는 어디에서도 이거다라고 밝히지 않는다. 그것은 어차피 독자의 몫이다. 지금 혼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게 그랬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