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기획★마몽드 해당화 건성 2종세트+토탈고보습+고영양에센스
아모레퍼시픽[직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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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기초화장품은 늘 다른 제품으로 바꿔가면서 쓰는 버릇이 있는 내가 벌써 3-4번째 구매해서 쓰고 있는 제품이다.

건조하고 얇은 내 피부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다른 skin softer와는 달리 약간의 점성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이 제품을 다 쓰고 나면 그 때 봐서 다른 제품을 살지도 모르지만, 특별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을 때 아무런 위험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기초제품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까지 든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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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몽드 내추럴 선크림 SPF36 PA++ - 7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다른 선블락로션은 필요가 없을 정도로 탁월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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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타인에게 말걸기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7년 10월 30일에 저장
구판절판
은희경의 소설 중, <새의 선물>과 더불어 제일 낫다고 생각된다. 냉소적이지만 그럴수록 더욱 열심히 살아가는 소설 속 인물들이 왠지 낯설지가 않다.
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 지음, 최윤정 옮김, 송현경 그림 / 대교출판 / 2007년 9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07년 10월 30일에 저장
절판

키다리 아저씨를 처음 읽은 것은 내가 국민학교(그때는 초등학교가 아니었다.) 5학년때였다. 그 때는 그냥 심심풀이 소설로 읽었었는데 오히려 나이가 더 들어 중고등학생이 되어 반복해서 여러번 읽었다. 심지어는 대학때도. 갈 곳 없는 고아가 멋진 남자의 도움을 받아 성공하는 "캔디류"와 "신데렐라류"의 전형이라는 비판을 하면서도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어쩌랴.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03년 11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2007년 10월 30일에 저장
구판절판
우주의 생성에서부터 생명의 출현,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하나하나 되짚어준다. 전혀 어렵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면 중고교시절이나 대학시절로 돌아가 생물, 물리, 화학, 지구과학, 유기화학 등의 공부를 다시 하고 싶어진다.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
게일 에반스 지음, 공경희 옮김 / 해냄 / 2000년 7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7년 10월 30일에 저장
절판
내 자신이 해이해지고 나태해졌다고 느껴질 때, 이 책을 읽으면 전 세계 여성동지들과 힘을 합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각오가 다져지면서 기분이 Up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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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지음, 한성례 옮김 / 부엔리브로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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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3 Oct. 2007

지난 일요일 시작했다. 어제밤까지 한 1/3 가량 읽었다. (아직 다 읽지 못해서 별은 3개만...) 

몇 년전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베스트셀러로 유명할 때는 그 책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까지 많이 팔리는 책이니 분명히 무언가 이유가 있을 테이지만, 그런 인기가 한창일 때는 오히려 거품이 낀 게 있지나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들어서, 나는 대체로 사람들의 관심이 사그라든 후에 갑자기 생각난 것처럼 문득 예전의 베스트셀러를 읽곤 한다. 물론 그 시점까지 어느 정도 검증을 받고 살아남은 책인 경우에. 

가끔 우연히 <로마인 이야기>를 마추치게 되는데 요즘 그 빈도가 점점 증가하여 조만간 <로마인 이야기>를 시작하게 될 듯하다. 다만 15권이라는 장대한 양이 조금 부담스러워 차마 시작을 못 하고 있을 뿐. 그러다가 한 권짜리 이 책을 발견하고 일종의 preview, 전초전, 몸풀기의 의미로 읽기 시작했다. 읽어나갈수록 빨리 <로마인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어진다. 지은이가 그토록 예찬해 마지않은 "멋진 남자들"(그리고 멋진 여자들도 분명 함께 했을 것이다.)로 가득차 있는 이 책에서보다 더 자세히 그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겠지.  

이 책에서 지은이는 로마인의 우수한 점들 중의 하나로 "개방성"을 꼽고 있다. 남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이때까지 로마제국, 로마인에 대해 내가 알고 있던 것은, 어린 시절 읽었던 그리스-로마 신화, 중고교 세계사 시간에 배운 교과서 내용,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사치스럽고 퇴폐적인 모습 뿐이었고 그런 만큼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고 있다. 나도 요즘 로마인들의 개방성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퇴근하고 집에 가서 세수하고 발씻고 나면 전기스탠드에 불을 켠 후 소파에 등 기대고 앉아 로마인의 이야기에 빠지는 요즘, 밤 시간이 행복하다. 

Fri. 26 Oct. 2007 

방금 다 읽었다.  

"누구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것밖에는 보지 못한다."
- 카이사르 

책의 후반부에는 카이사르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저자는 카이사르가 얼마나 훌륭한 지도자였는지 재차 강조하면서 책 말미에는 로마지도자들의 성적표까지 보여주고 있다. 지적능력, 설득력, 육체적 내구력, 자기 제어 능력, 지속하는 의지 등 다섯가지 항목에서 카이사르는 100점 만점으로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한명의 만점 수석자는 아테네의 지도자 페리클레스이다.) 

정치는 나와 전혀 다른 세계의 일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이 책을 통해 얻게 된 수확이다.  향후 5년간 우라나라를 위해 일할 사람을 선택해야만 하는 요즘,  과연 누가 "이상적인 지도자"인지 카이사르를 비롯한 로마의 지도자들과 비교해 보면 어떻까 하는 생각도 든다.  

본격적으로 <로마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preview로 선택한 책이었지만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 다만 장대한 이야기가 한 권으로 압축되어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별은 4개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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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가든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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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Sat. 27 Oct. 2007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소설이 눈에 띄길래 이틀전부터 읽기시작해서 오늘 아침에 다 읽었다. 가오리의 이전 소설과 비슷한 연애이야기.  

가오리 소설의 주인공들은 사랑에 빠져있을 때나 실연당한 직후나 몇 년전의 실연했던 기억으로 현재까지 힘들어할 때나 모두 다른 상황임에도 어딘지 모르게 비슷하다. 이 책에 나오는 가호나 가호의 절친한 친구(이름이 뭐더라?), 그 친구의 유부남 애인, 가호를 짝사랑하는 남자(이름 다 까먹었네)들도 비슷비슷하다.(그래서 내가 이름을 까먹었나 보다. 하도 비슷해서...)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을 시작하게 되고 열렬히 진행중이다가 시들해져 실연을 하고 그 실연의 아픔으로 힘들어 하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일종의 파노라마처럼 쭈욱 이어져나가고, 그런 파노라마 중에 있는 소설속 인물들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미리 다 안다는 듯 초연한 모습이다.  

"다 알아, 안다구. 지금은 내가 이렇게 힘들지만 or 행복하지만 or 실연때문에 아프지만 결국엔 파노라마를 따라 가게 될 거야." 

언젠가 TV에서 사랑이 지속되는 기간이 최대 3년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여러 호르몬의 수치와 뇌파 검사 등등 과학적으로 측정한 기간이라는데, 실제로도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같다. 연애하고 결혼한지 3-4년 지난 커플들이 아직도 정말 좋아서 못살겠다고 말하는 경우를 보질 못했고 그들 스스로도 예전 그 뜨거웠던 감정이 아니라 정으로 산다고 말하는 것을 들기도 했다.
그럼,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 특히 5년전의 실연의 아픔에서 아직도 허우적대는 가호는 별종 중의 별종인 셈이다. 책 말미에 가호를 짝사랑하던 남자와 앞으로 잘 되어나갈 것 같은 암시를 주면서 소설이 마무리되긴 하지만, 소설 내내 가호는 5년전 사랑과 실연의 기억을 붙잡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사랑과 연애에 얽매어 사는 그들의 모습이 다소 비현실적으로 보여지지만, 누가 알 것인가. 그런 사람들이 실제 내 주위에도 있을지. 다만 가오리의 소설 속 인물들처럼 초연한 모습이라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일수도.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든 생각 하나는, 가오리의 소설 중 <울 준비는 되어있다>가 아직까지는 내게 그녀 소설 중 최고라는 것, 언제쯤 그 순위가 바뀌게 될지 궁금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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