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잘 살았네 - 지친 하루를 포근히 안아주는 '힐링곰 꽁달이'의 응원
고은지 지음 / 김영사 / 2023년 12월
평점 :
품절



 

오늘도 잘 살았네는 심리상담사 고은지 작가의 작품이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스스로를 위한 힐링 메시지들이다.

 

토닥토닥, 쓰담쓰담.. 힘든 세상 잘 이겨내고 너무 잘 살아내고 있다고 힐링곰 꽁달이가 네게 건네는 위로.

 

이런 책이 나온 이유는 한국 사회에서 그 누구도 해주지 않는 위로의 말이기에 책을 통해서라도 듣기 위함이 아닐까? 살짝 오글 거리기도 하기도 하지만 살면서 꼭 들어야 하고 필요한 말들이다.

 

힐링곰 꽁달이가 우리에게 전하는 사랑과 위로. 그리고 애정이 깃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메시지를 들어보자.

 

 

목차

1. 내가 너의 편이 될게

2. 토닥토닥, 오늘도 잘 살았네

3. 작은 위로가 널 살릴 거야.

4. 행복 별거 있나

5. 앞으로 더 빛날 너에게

 

 

행복, 그거 별거 있나?

아이들을 학교에 유치원에 보내고 오전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내게는 오늘 하루를 살아가기 위한 쉼이자 여유시간이다.

 

새벽에 땀 흘리며 수영을 하고 아침을 차리고 아이들 뒤치다꺼리를 한 후 드디어 마실 수 있는 커피 한 잔. 나의 소중한 티타임. 날 위한 이 시간이 행복한 순간이다.

 

행복, 별거 있나? 일상의 소소한 날 위한 이 10분의 시간, 이것으로 충분하다. 이 시간을 만끽해 보자.

 


제자리걸음도 걸음이야.

무계획, 제자리걸음, 넘어지고 무너짐, 실패. 지금까지 꾸준히 달려왔잖아. 잠깐 제자리면 어때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있잖아. 그런 시간도 필요해.

 

멍 때리는 시간. 뭘 해야 하나 잠깐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주춤거릴 시간. 뒤도 돌아보고 옆에도 보고 또 내 마음도 들여다보고..

 

제자리걸음도 다 다음을 위해 필요한 거야. 조급해 하거나 답답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오늘도 잘 살았네.

잘 삶 체크리스트-춥고 졸린데 출근했나?

                          -밥은 꼭꼭 챙겨 먹었나?(디저트도 먹으면 추가 점수)

                          -하루 3번 이상 웃었는가?

 

뭐야, 벌써 다 채웠네. 꼭 뭔가를 더 해야 하는 거야? 이미 잘 살고 있었네. 뭔가를 더 채우려고 하지 마. 지금도 충분히 잘 살아내고 있어. 이 정도면 충분해.

 

인생은 더하기보다 빼는 게 더 홀가분하지 않니? 너무 치열하게 살지 말자. 스스로를 그만 괴롭히고 옥죄었던 긴장감도 내려놓고 손을 툴툴 터는 거야. 이쯤이면 됐다. ! 훌륭해!


 

힘 빼고 살자.

내가 그래서 승모근만 바짝 올라와 있었구나. 힘 좀 뺄걸. 그런데 이게 맘처럼 되냐고. 잘 안되니까 긴장하는 거지. 어떻게 해야 힘 좀 뺄 수 있을까?

 

커피 한 잔의 여유, 내가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산책하기, 더 이상 힘이 들어가지 않을 때까지 수영 뺑뺑이 돌기, 도서관에서 힐링책 읽기. 이 모든 것을 다 해보고 안되면 마지막에는 푹 퍼질러 잠들기.

 


꾸준히 단단하게.

잘 되는 거 별거 없대. 나의 템포대로 내 발걸음 대로 무너지지 않고 걸어가는 것이 잘하는 거야.

 

어라? 그럼 나 무지 잘하고 있었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무리하지 않고 느리지만 꾸준히. 도서 블로그를 운영한 지도 햇수로 3년 차. 2년이 되지 못하였는데 쉬지 않고 아주아주 느리긴 하지만 계속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어.

 

그러면 내 페이스대로 잘하고 있는 것 아닌가.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 스텝에 맞게, 잠깐씩 쉬기도 하면서. 멈춰서 주위도 돌아보면서 천천히 가도 괜찮아.

 

포기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계속, 꾸준히 지금처럼 하면 되는 거지. 블로그에 글이 천 개, 이천 개, 삼천 개. 계속 쌓일 때까지, ~

 


아프지만 마아.

그렇지!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야. 무엇을 하든, 누굴 위해 하든 설령 그 일들이 나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이어도 꼭 기억해야 할 것이, 건강이야. 가장 첫 번째, 아니 0순위. 아프지 말 것!

 

행복도 돈도 모두 건강해야 누릴 수 있지. 아프지 않은 것이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야. 이 말 명심해. 난 네가 항상 건강하고 밝고 긍정적이고 쾌활했으면 좋겠어. 그래서 욕심내서라도 건강하자.

 


지치지 않는 만큼.

길고 꾸준히 가는 것 중요해. 지치면 안 돼, 그러면 나약해지고 무너질 수 있거든. 그러니 네 계획 속에 여유도 꼭 넣어놓자. 여우가 없는 삶은 답답하고 팍팍할 거야.

 

네가 그런 삶을 원하지는 않겠지?! 아침마다 차 한잔 마시는 여유. 아주 훌륭해. 잘 하고 있어. 루틴이 될 수 있게. 그 시간에는 핸드폰을 잠시 내려놓고 여유 좀 부리자. 제대로. 어때?! 기운 좀 나시나? 거봐. 멀고 길 여정에 여유 한 스푼은 꼭 챙겨 가보자고.

 


혼자가 아니야.

모두에게 착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어. 날 무시하는 사람, 날 비웃는 사람, 날 이용하려는 사람, 날 부당하게 헐뜯는 사람, 개나 줘버려!

 

평판을 위해, 혹은 비난받는 것이 겁나고 두려워서 이런 사람들에게까지 웃으면서 대할 필요 없어. 정색해 줘. 거절해 줘. 관계를 거부해 줘. 나를 위해 거리를 두고 더 이상 다가오지 못하게 NO를 외쳐줘.

 

그래야 나를 지킬 수 있어. 다른 이로 하여금 흔들리지 않고 휘둘리지 않게끔. 내가 똑바로 설 수 있게. 가던 길 계속 꾸준히 갈 수 있게.

 

불편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면 슬쩍 비켜가는 거지. 거리를 두고 나의 공간 속으로 다시 집중하면 되는 거야. 그 사람들은 날 힘들게 할 수 없어.

 

다른 이들 때문에 흔들리지 마. 마음 아파하지도 말고. 가볍게 그리고 흔쾌히 무시해 주자. , , 뿡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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