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상처가 될 줄 몰랐다는 말

상처가 될 줄 몰랐다는 말 - 무심히 저지른 폭력에 대하여
김예원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0월

혐오와 배제의 언어가
너무나도 만연한 오늘을 살아가야 한다.

나는 그런 언어의 바다에 익사하더라도
우리 아이들이 살 세상은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마이리뷰] 태일과 함께 그늘을 걷다

태일과 함께 그늘을 걷다 - 청년들과 함께하는 노동 인문학,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ㅣ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너는 나다' 8
강성규 지음 / 한티재 / 2020년 5월

무수히 퇴근하지 못한 채 죽어간 사람들에게
전태일 열사는
어떤 말로 위로를 건넬까.

우리 사회는
언제쯤 노동자 모두를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낼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현대자동차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됐다.

[100자평] 이재명의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

이재명의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 - 대선 후보 이재명이 소년공 이재명을 다시 만나다
이재명.조정미 지음 / 팬덤북스 / 2021년 7월

쏘리재명
절박재명

나는 똑똑한 척 하면서
얼마나 아둔했었나.

열심히 살아온 발자취를
비스듬하게라도 닮고 싶어졌다.

[100자평] 겹겹

겹겹 - 중국에 남겨진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안세홍 지음 / 서해문집 / 2013년 8월

낡은 집에 윰츠러들며 사는
이분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도와야 할까.

이제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그걸 바라는 일본에겐 좋은 일이겠지.

[100자평] 여성 2인 가구 생활

여성 2인 가구 생활 - 비혼 여성 둘이 같이 살고 무사히 할머니 되기 프로젝트
토끼.핫도그 지음 / 텍스트칼로리 / 2021년 8월

야무지게 사시네.

딱 그만큼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