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류이근 외 지음 / 시대의창 / 2019년 2월

무슨 할 말이 있을까..

가장 약하고 힘없는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을까.

우주를 쥐어준 사람에게
우주를 빼앗긴 슬픔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울고싶다.

[100자평]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 교양으로 읽는 마약 세계사
오후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7월

그야말로
끝장나게 재미있는 마약이야기.

우리는 정말 마약을 몰랐군요.

읽는 내내 킬킬캘캘.

[100자평] 우린 잘 있어요, 마석

우린 잘 있어요, 마석 - 마석가구공단 이주노동자 마을의 세밀한 관찰기
고영란.이영 지음, 성유숙 사진, 샬롬의집 기획 / 클 / 2013년 10월

불법 체류자의 어두운 면만 골몰했던 나에게
결국은 모두들 평범하고자 하는 같은 사람이었음을
일깨워 준 책.

그들이 잘 있을 수 있으려면
우린 무엇을 바꿔야 할까.

[100자평] 거리의 인생

거리의 인생
기시 마사히코 지음, 김경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9월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지극한 일상 이야기.

거리 곳곳에
인생이 즐비하다.

[100자평] 못생긴 여자의 역사

못생긴 여자의 역사
클로딘느 사게르 지음, 김미진 옮김 / 호밀밭 / 2018년 6월

질료가 되길 거부해 온
못생긴 여자들의 사투.

못생김이 여전히 핸디캡인
21세기 중반에도
수천년 전의 못생긴 여성들까지

우리는 추함에 언제쯤 관대해 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