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상실의 시대다와타나베는 정말 모든걸 다 잃은것 같은데그래서 오히려 다 가진것 처럼 굴게 된 듯 하다.뭣도 모르던 20살에 읽었을땐 뭔소린가 했는데15년 후 다시 읽으니명서는 명서구나 싶다.아.요거 좀 후유증 가겠다.
급식실 이모님보육교사방과후 교사야구르트 여사님나레이터 행사전문가 등등등여자들은 어디에나 있지만어디서도 볼수 없게 쉽게도 지워졌다.이런 기록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길.그래서여기에도 여성노동자가 있다는 걸 모두가 기억하길.
내년이면 학부모가 되는 나를 위해 읽은 책.내 목표는일을 놓지 않으면서아이의 1학년 생활을 지켜주는 건데.읽는 동안나도 노력하면 할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같이 자라자 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