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메시스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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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인 인간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종종 책임을 한정짓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우연 역시 내가 막지 못한 필연이라는 생각 탓이다. 우리는 우리의 책임을 어디까지로 한정지어야 하는가. 그 물음에는 항상 정답을 찾지 못하겠다. 그래도 책을 읽고는 좀 더 가벼워진 느낌이다. 두려움에는 의연히 맞서되 우연을 모두 자신의 책임으로 짊어지지 않을 것.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필립로스의 글을 처음 읽었는데 다른 글도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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