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아버지의 첫 직업은 머슴이었다

아버지의 첫 직업은 머슴이었다 - 여든 살 아버지 인생을 아들이 기록하다
한일순 구술, 한대웅 엮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5월

개인적으로는 문체가 참 좋았다. 옆에서 누군가 그냥 이야기를 풀어주는 기분. 딱 그랬다. 그래서 더 술술 읽혔던 것 같다. 어떤 책을 읽을 때면 어려운 단어가 많거나 문장이 길어서 여러 번 다시 읽게 된다. 나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 글을 그렇지 않았다. 슥슥 장을 넘길 수 있었다.

[100자평] 사라진 서울을 걷다

사라진 서울을 걷다
함성호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5월

저자는 대한민국의 최대 도시인 서울에서 휴식을 맛보게 한다. 가장 좋았던 점은 삽화, 투박하지만 정겨운 느낌. 어떻게 선만으로 이런 느낌을 낼까? 아무래도 그림 바보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런 점이 좋았다. 내가 모르는 곳의 모르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거.

[100자평] 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양승권 지음 / 페이퍼로드 / 2020년 2월

학교 수업 시간에나 들어봤던 니체와 장자, 동서양 철학자의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를 한 번에 들을 수 있다는 게 참 맘에 들었던 책. 나에게 끝없는 질문을 남긴다.

[100자평] 한국이 중국을 선택한다면

한국이 중국을 선택한다면
최성락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4월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주변 나라들과의 국제 관계까지 담고 있는 책이다. 현재와 미래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시작한단 점이 맘에 든다.

[100자평] D. H. 로렌스 유럽사 이야기

D. H. 로렌스 유럽사 이야기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채희석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3월

영미문학의 거장이 쓰신 책이라 더 관심이 갔던 책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역사서의 고리타분함을 갈아치우고 매력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