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30명 모두 음악 듣기를 제외하고서는 모든 연습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이 학생들은 단순히 아마추어로 남으려고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가 되려고 연습했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모두 강도 높은 연습에 힘들어했고 마냥 좋아서 연습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공부는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는 말은 공부 자체에 특별한 목적이 없을 때에나 해당하는 일이다. 공부를 통해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든가 논문이나 책을 쓰는 등 무슨 이론이나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은 무척이나 괴로울 때가 많다.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늠한다.

그런데 이들 사이에 차이가 나는 것이 딱 하나가 있다. 바로 혼자 하는 연습 시간이었다.

-알라딘 eBook <완벽한 공부법> (고영성.신영준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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