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노트 시리즈 전3권 세트(스티커 증정) : 재정가
달라호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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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무척 인기이고, 우리 나라 엄마들도 직구를 하기까지 한다는 책, 카오노트!

일본에서는 베스트셀러로 100만부를 돌파했다고 하네요.

이번에 정식으로 출간되어 우리 나라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어요^^

 

책을 펼쳐보자마자 생각난 것은,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미니미 꾸미기..

유료 아이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미니미를 꾸미는 데 투자를 했었죠..

100% 나의 창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다른 아이템을 사용하여 나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 있었는데..

카오노트를 보자 그 시절이 생각났어요.

그리고 또 든 생각은..

오, 이거 중독성 있겠는데!

 



 

 

그래서일까요? 2권도 나왔더라구요!

 

  

1권과 2권은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책을 펼치면,서문이 쓰여 있고, 다양한 얼굴들이 있죠!

 

눈, 코, 입 중 일부가 있는 것도 있고, 아무 것도 없는 것도 있어요.

이런 얼굴이 무려 52개!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죠^^

 

 

 

빈 얼굴들을 책 뒤 쪽에 있는 눈, 코, 입, 수염, 머리카락 등등의 스티커를 이용해서 꾸며 주면 돼요.

이 중 똑같은 것은 단 하나도 없고 그래서 더더욱 재미있다는...

단순한 구성이지만,,무척 중독성 있더라구요!!

 

 

요건 눈이 있는 것을 다른 스티커를 이용해서 꾸며준 거에요.

TV를 즐겨 보는 저희 아들이 TV를 켜는 것도 있고 몰두해서 계속 하며 즐거워했어요.

빈 얼굴이 어떤 스티커를 붙이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을 나타내니 정말 재미있죠.

게다가 스티커가 붙였다 떼었다 하기도 좋아서 한 번 사용한 스티커를 다른 얼굴에 붙여줄 수도 있어요!

내가 쓰고 싶은 스티커를 다른 얼굴에 붙였다면 떼어서 옮길 수도 있는 거죠!

자국도 전혀 남지 않고 떼기도 편해서 좋더라구요!!

 

 

이런 것도 얼굴이 될 수 있나? 싶은 것들도 눈 코 입을 붙이면 자연스럽게 얼굴이 되어서 신기하기도 해요.

 

음식점에 갈 때나 무언가를 기다려야 할 때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요..

카오노트를 가지고 가면 스마트폰이 전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이가 전혀 지루해하지 않고 또 어떤 얼굴을 꾸밀까 생각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지루했던 기다림의 시간이 즐거운 상상의 시간이 되는 거죠~

크기도 작아서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도 좋아요^^

자로 재어 보니 가로, 세로가 19cm가 안 되네요~

어제 놀이동산에 가서 엄청 줄서서 기다렸는데 카오노트를 가져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카오노트! 이제 외출 필수품이 될 것 같아요^^

연령대 관계 없이 모두 좋아할 것 같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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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솟는 말 - 힘내라! 산들반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미세기) 2
윤여림 지음, 정현지 그림 / 미세기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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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기의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3종.

용기가 솟는 말, 재미가 솟는 말, 행복이 솟는 말.


아이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가치인데, 이것들을 어떻게 키워줄까 고민을 하다가 책을 펼쳐 보게 되었다.

<힘내라! 산돌반>

이 책에는 겁이 많은 볼통통 선생님과 배통통 선생님이 등장한다.

숲 속 꼭대기집까지 탐험을 떠나는 동안,

볼통통 선생님과 배통통 선생님께 산돌반 아이들은 힘이 되어 준다.


 

​"용기를 내세요!"

"힘차게 오세요!"

"우리처럼 씩씩하게"


 

​여러 위기 상황을 헤치고 나가는 산돌반 친구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마침내, 숲속꼭대기집에 도착한다.

"우리도 이제 잘할 수 있어요."

"자신 있어요."

"돌아갈 때도 서로 도와 가며 가요."


이런 말들..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용기를 줄 수 있는 말들인지!

책을 읽으며 아이가 하나씩 배워갈 수 있을 것 같다.


두 번째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행복이 솟는 말.

 

 

티티의 선물이라는 부제를 지닌 이 책은 단순히 상황과 가치를 나열한 것이 아닌,, 이야기 속에 행복이 솟는 말을 녹여 자연스럽게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언제 올 지 모르는 엄마를 기다리는 티티.

엄마를 기다리는 동안 많은 동물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개미, 거북이, 토끼, 불곰, 까마귀, 여우, 두꺼비..

모두들 티티의 말 한 마디에 행복해진다.

예쁘다는 말 하나에 환한 모습으로 뛰어오르는 두꺼비.

 

뽀뽀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는 거북이에게 뽀뽀해 주는 티티.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행복이 샘솟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자고 일어나서 만난 엄마는 티티가 엄마 선물이라며 토닥여 준다.

 


티티의 말과 행동을 보면 행복이 샘솟는 말과 행동이 어떤 것인지 절로 깨닫게 된다.

아이들도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깨닫게 될 것 같다.


세 번째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재미가 솟는 말>.

 친구와 노는 것보다 집에서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는 콕코이라는 참새가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반가워."

"같이 놀래?"

 

"멋져!"

"최고야!"

 

재미가 솟는 말들을 들으며 콕콕이는 점점 친구와 함께 노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친구들과 함께 놀기에만 몰입하지 않고 자기가 하던 일은 마무리하고 노는 콕콕이.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미세기의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시리즈.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용기, 행복, 재미를 줄 수 있는 말들을 이야기 속에 담았다.

아이와 함께 여러 번 읽으며, 아이의 마음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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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자격증 따기 그림책 보물창고 69
존 에이지 글.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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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자격증 따기>.


유쾌해 보이는 겉표지.

익살스러운 그림체가 이 책에 대한 기대를 자아낸다.

사자 자격증이라니? 그게 뭘까? 하는 생각도 들고.

뭔가 엉뚱한 내용이 전개될 것 같다는 유쾌한 상상.


 

책을 펼치면, 온갖 교습소들이 줄지어 있는 거리를 걷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 보인다.

이 소년이 들어간 곳은 바로...

사자 자격증을 따는 곳!

그 곳에서 소년은 엘리트 사자 선생님과 함께 사자 자격증에 도전한다.

여러 개로 나누어진 단계를 하나하나 밟아가면서 말이다.


소년은 열심히 하지만, 사자 선생님의 마음에는 들지 않는다.


칭찬을 받지 못하는 소년.

마지막 친구 사귀기 수업.

이대로라면 소년은 사자 자격증을 딸 수 없을 것 같은데..


친구 사귀기 수업에서 큰 개에게 쫓기는 고양이를 지켜 주려고 소년은 자신도 모르던 용맹함을 발휘하게 된다.

과연 소년은 사자 자격증을 딸 수 있을까?


아이들은 자신의 꿈이 '로봇', '영웅'이라는 둥 자신이 평소 보았던 이상적인 대상이라고 말하곤 한다.

어른들의 눈에는 황당무계하지만, 이런 아이들의 순수함이 이상적인 가치를 더욱 고결한 것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용기, 어려움에 처한 타인 도와주기...

이런 것들은 사자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하는 그 어떤 기술보다도 더욱 값진 것이다.

직업이 아닌 다양한 대상들을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면서 아이들은 성장하고, 또 소중한 가치들을 내면화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유쾌할 뿐만 아니라 사자자격증에 도전하던 소년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값진 책이다.

많은 유아들이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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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켜진 집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49
리샤르 마르니에 지음, 오드 모렐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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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름부터 너무나 매력적인 책과 콩나무에서 출간한 <생각이 켜진 집>.

프랑스 작가인 리샤르 마르니에가 글을 쓰고 오드 모렐이 그림을 그린 책이다.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건..이 책은 정말 범상치 않을 것 같다느 느낌!

첫 장을 펼치면서부터 이 이야기가 전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모두 똑같이 생긴, 획일화된 마을.

그러던 어느 날..

아무도 정한 적이 없지만, 모두가 암묵적으로 따르던 이 마을의 '규칙'을 한 집주인이 따르지 않는다.

 


모든 집들이 밤에는 덧창을 꼭꼭 닫고 아침이면 열었지만, 집주인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리고 심지어..집을 비우고 떠나기까지 한다!!

그 사이에 집은 관리가 되지 않고..마을 사람들은 집을 헐어 버린다.


폐쇄적인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 같다.


그리고..집주인은 여행에서 돌아와서 집터만 덩그라니 남은 것을 보고 여행에서 가져온 물건들로 집을 짓는다.

 


그 때부터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집을 짓기 시작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말이다.

모두 같은 모양, 같은 색으로 획일화되었던 마을은 이렇게 변화하기 시작한다.


놀랍게도 말이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강철판으로 만든 집, 마법 모자처럼 생긴 집, 둥근 지붕이 있는 집...

수많은 이야기들과 생각들이 꽃을 피워가며 말이다.

늘 새로운 집이 있는 우리 동네..

더는 완벽하지 않지만..

날마다 새로운 것을 꿈꾸며 밤에 불을 밝혀두는 우리 동네..

 

완벽함과 자유로움..

둘 중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림으로 보니 획일화, 정형화된 사회에서 사람들의 사고가 제한된다는 것,

자유로운 사고를 허용하는 사회에서 사람들의 창의성과 개성이 자라난다는 것을 확연히 알 것 같다


이 책을 6세인 아들과 함께 읽었는데, 다양한 모양의 집들이 훨씬 예쁘고 마음에 든다며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불이 꺼진 집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모양의 집인지 맞춰 보기도 하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뾰족 지붕에 네모난 벽이 있는 집의 모양이 아닌 다양한 모양의 집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

다양함을 존중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더욱 생각하게 된다는 것..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생각하는 힘이 조금은 자란 것 같다. 

다양성 존중에 대해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부모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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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 : 악마의 달팽이 스콜라 창작 그림책 6
매티 롱 지음, 김혜진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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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 악마의 달팽이.


표지를 보는 순간 느낌이 왔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

표지에서 보이는 다섯 영웅과 용, 식인괴물, 달팽이의 모습은

 이 책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겠구나 하는 기대를 하게 했다.


용감한 다섯 영웅이 펼치는

끈적끈적 미끄덩한 대모험 이야기라는 문구에서 느껴지는 유쾌함이란..


역시나 이 책은 굉장히 재미있고 유쾌한 책이었다.


 

속표지에 있는 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을 둘러싼 세계.

광산, 유적지, 공룡알 부화장...

지도를 보면서 광산이 뭐에요? 부화가 뭐에요? 하는 아들에게

그림을 보면서 설명해 주니 어휘력이 향상되는 느낌이 든다.  


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에서는

모두가 날마다 행복하고 재미있게 뛰어노는데..

놀이터 가운데 놓여있던 바위를 블로섬이 들자..

바위 밑에서 악마의 달팽이 조르고스가 나오게 된다!


조르고스는 절대 물약을 마시고

아주아주 행복한 마법의 숲을 파괴할 힘을 얻기 위해 떠난다.

조르고스가 절대 물약을 먹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작되는 영웅들의 대모험!

주인공들의 겪는 다양한 사건에 절로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이 책은 그림책이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모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루지는 않았지만,

그림과 대사를 통해 아이들 수준에서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정도의 묘사를 하고 있다.

또한 각 장면마다 굉장히 다양한 조연들이 등장하여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더불어 절로 눈길이 가는 그림체는

이야기의 흥미를 북돋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처음 느꼈던 긴장감과 달리 문제 해결은 굉장히 간단하게 되지만

그것이 더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요소인 것 같다.


요즘은 잠자기 전에 매일 이 책을 읽어달라고 아우성이다. 

책 서두와 말미에 있는 예언서와 전설 부분은 읽는 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동봉된 미니 컬러링 북에는 용감한 다섯 영웅 캐릭터가 나와 있는데,

책을 읽고 난 후 하기에 딱 좋은 활동인 것 같다.

책이 주는 여운을 좀 더 간직할 수 있다고나 할까?

아이가 무척 좋아했다.

유아를 위한 모험 이야기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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