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가 솟는 말 - 힘내라! 산들반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미세기) 2
윤여림 지음, 정현지 그림 / 미세기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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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기의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3종.

용기가 솟는 말, 재미가 솟는 말, 행복이 솟는 말.


아이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가치인데, 이것들을 어떻게 키워줄까 고민을 하다가 책을 펼쳐 보게 되었다.

<힘내라! 산돌반>

이 책에는 겁이 많은 볼통통 선생님과 배통통 선생님이 등장한다.

숲 속 꼭대기집까지 탐험을 떠나는 동안,

볼통통 선생님과 배통통 선생님께 산돌반 아이들은 힘이 되어 준다.


 

​"용기를 내세요!"

"힘차게 오세요!"

"우리처럼 씩씩하게"


 

​여러 위기 상황을 헤치고 나가는 산돌반 친구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마침내, 숲속꼭대기집에 도착한다.

"우리도 이제 잘할 수 있어요."

"자신 있어요."

"돌아갈 때도 서로 도와 가며 가요."


이런 말들..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용기를 줄 수 있는 말들인지!

책을 읽으며 아이가 하나씩 배워갈 수 있을 것 같다.


두 번째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행복이 솟는 말.

 

 

티티의 선물이라는 부제를 지닌 이 책은 단순히 상황과 가치를 나열한 것이 아닌,, 이야기 속에 행복이 솟는 말을 녹여 자연스럽게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언제 올 지 모르는 엄마를 기다리는 티티.

엄마를 기다리는 동안 많은 동물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개미, 거북이, 토끼, 불곰, 까마귀, 여우, 두꺼비..

모두들 티티의 말 한 마디에 행복해진다.

예쁘다는 말 하나에 환한 모습으로 뛰어오르는 두꺼비.

 

뽀뽀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는 거북이에게 뽀뽀해 주는 티티.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행복이 샘솟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자고 일어나서 만난 엄마는 티티가 엄마 선물이라며 토닥여 준다.

 


티티의 말과 행동을 보면 행복이 샘솟는 말과 행동이 어떤 것인지 절로 깨닫게 된다.

아이들도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깨닫게 될 것 같다.


세 번째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재미가 솟는 말>.

 친구와 노는 것보다 집에서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는 콕코이라는 참새가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반가워."

"같이 놀래?"

 

"멋져!"

"최고야!"

 

재미가 솟는 말들을 들으며 콕콕이는 점점 친구와 함께 노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무조건 친구들과 함께 놀기에만 몰입하지 않고 자기가 하던 일은 마무리하고 노는 콕콕이.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미세기의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시리즈.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용기, 행복, 재미를 줄 수 있는 말들을 이야기 속에 담았다.

아이와 함께 여러 번 읽으며, 아이의 마음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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