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즘을 위한 페미니즘

영화로 읽는 페미니즘 역사
조현준 지음 / 채륜 / 2021년 9월

이 책을 통해 영미권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페미니즘 역사, 관련 사건과 흐름, 백래시와 여성혐오의 근간을 짚어볼 수 있었다.

페미니즘이 여성만을 위한 것도, 남성을 혐오하기 위한 것도 아닌, 여성도 남성도 퀴어 장애인 노동자 이민자 모든 “사람”이 그자체로 차이를 인정받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것이란 점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게 되었다.

페미니즘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지금의 페미니즘이 든든한 기반 위에 서있다는 안심과 동시에 페미니즘도 나의 생각도 부족할 수 있고 여러 다양성 중 하나일 뿐이며 계속해서 새로운 정보를 검토하며 받아들여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