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3
하종오 지음, 이주미 그림 / 현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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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 하종오 동시]



표지 그림이 왠지 친숙한 하종오 선생님의

'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 이라는 동시는 작가는 어른이지만

아이의 시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

하지만 어른의 시선에서는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과장과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를 써낸 동시인것 같다.

 

 

 

 



시인은 사회, 개인, 생활, 자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동시책의 제목이기도 한 '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을 읽어보면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 아이의 시선으로 볼때는

저렇게 표현될수 있구나 라고 생각되며 그걸 찾아내는 어른인 시인 또한

순수한 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시인은 사회문제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동시를 쓸 무렵 전국적으로 열린 촛불집회에 대해서도 동시로 표현하고 있다.


'사람들이 촛불을 켜 들고 서 있었어요.

온 나라가 어두운 때라고 말했어요.


내가 두 손 모아 든 초에도

불을 붙여 주었어요.'


어른들의 문제일것만 같은 촛불집회는 사실 어른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 어른 상관없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주제인 것이다. 아이들은 훗날 이 촛불집회를 어떻게 기억하고 평가할런지..


동시에서도 나타나있듯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것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는 그 속에 살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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