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 짱짱 주장 팍팍 - 거침없이 주장하는 글쓰기 천천히 읽는 책 23
윤일호 지음 / 현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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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짱짱 주장팍팍 - 윤일호 지음



글쓰기는 묘한 매력이 있는것 같다.

부끄러움이 있어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지 못하는 사람도 연필로 자신의 생각을 적으라고 하면 막힘없이 술술 적어

내려가는가 하면 한번 내뱉은 말은 수정할 수도 취소할 수도 없지만 글쓰기는 완성되기전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생각에 꼬리를 달면 달수록 생각이 깊어지고 논리가 생겨 자신이 생각하여 나타내고자 하는 것을 표현하여

정확한 글쓰기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윤일호 선생님의 '논리짱짱 주장팍팍'은 선생님이 교사생활을 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글쓰기를 소개한 책으로써 아이들의

글을 통해 아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파악하고 자신의 주장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고로 이야기해야 되는지에

대해 선생님의 조언을 첨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글쓰기의 주제는 정해진것이 없다.

주변의 이야기도 괜찮고 자신의 일상 이야기, 지역의 문제점등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 모든것들이 글쓰기의 주제가 될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보고 듣고 겪은 이야기를 주장하고자 하는

근거로 삼아 생각을 밝히라고 하였다. 왜 자신의 경험과 연관된 것을 이야기 하라고 하셨을까?

아마도 그래야 읽는 사람과의 공감이 이루어지고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이라 생각과 주장을 자신있게 펼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기 보다는 여러 의견을 들어보면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아량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편협된 사고도 확장시킬 수 있으며 자신의 주장에 덧붙임과

필요없는 것들을 뺄 수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주제를 확실히 전달하기 위한 글쓰기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주제에 대한 문제점과 불만을 나열하는 것이 주제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일까?

아니면 꼭 해결방안을 제시해야지만 잘 된 글쓰기일까?

주제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망설임없이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주제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정확한 자료, 조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주제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어찌 그 주장을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가 있겠는가..

윤일호 선생님도 '내가 아는것이 가치를 지니려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앎을 삶으로 실천하면서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지식을 그냥 머리속에만 담아두는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존중하고 실천할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지만 자신의 생각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힘도 길러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선생님은 나만의 절실한 이야기가 아니고 여기저기에서 찾아서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옮기는 것은 살아있는 그링 아니라

죽은 글이 될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특히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은 너무나도 손쉽게 주제에 대한 여러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볼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 남의 이야기이다. 다른 사람은 이런 식으로도 생각할 수 있구나! 라고 여겨야지 자신의

생각과 비슷하고 공감한다고 그것이 자신의 이야기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나만의 이야기는 그냥 하루하루를 지낸다고 생기지

않는다. 다양한 지식 습득이 필요하고 수많은 체험,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의 토론등이 바탕이 되어야 비로소 나만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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