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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놓쳐서는 안될 결정적 시기 - 3~7세, 내 아이의 인성과 공부력을 키우는 시간
이임숙 지음 / 더난출판사 / 2015년 10월
평점 :

최근에 읽어 본 <엄마의 말공부> 책이 가슴에 와닿았었는데..
이번에 같은 저자의 <엄마가 놓쳐서는 안될 결정적 시기> 책이
나와서 기대 가득 안고 읽어보았어요.
부제는 "3 ~ 7세, 내 아이의 인성과 공부력을 키우는 시간"으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그냥 보내고 있는 건 아닌지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잘 대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수 있었어요.
이 책에서는 각 연령별로 아이들에게 어떻게 집중적으로 해줘야 하는지 나와 있어요
그리고 일상을 보내면서 어떤 것을 놓치고 있는지도 짚어주고 있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들은 인성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
소위 두가지 다 잘하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지만,
실제 엄마들이 아이에게 행하는 행동은 오히려 부작용을 낳는다는 것을
머릿 속에 쏙쏙 와닿는 사례들을 들면서 알려주고 있어요
항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상황속에서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맞는지 틀린지도 알지 못해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이 책에선 인성과 공부력 두가지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선행교육이 판을 치는 요즘 주위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우리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면서, 국어/수학/영어 영역별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이 책에서는 조금은 억지스러운 면도 있지만 사례를 들고 있어 받아들이게 하고 있어요
인성 분야에서는 그림책 육아를 강조하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그림책들을 유형별로 소개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상상놀이를 통해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답니다.
또 한글을 무엇을 가르칠지 보다는 어떻게 재미있게 받아들이게 할지를
먼저 고려하도록 하면서 무엇보다는 어떻게를 강조하고 있어요
수학과 영어도 마찬가지로 주입식 학습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간단히 놀이로써 접할 수 있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하구요.
요점은 "무엇" 보다는 "어떻게"를, "많이 아는 것" 보다는 "즐겁게 배우기"에
중점을 두면서 내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 지 끊임없이 고민을 하게 한답니다.
학업과 인생이라는 기나긴 대장정을 앞두고 엄마의 마음가짐과 실천방법에 대해
발달이론과 사례들로써 곰곰히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네요.
내년에 초등학교 보낼 첫째를 생각하면 초등학생들의 연령에 대해서도
엄마가 어떻게 해야 할 지 가르쳐 주는 책이 나왔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