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찾겠다, 소사만! 우리끼리 연극 동화 1
고순덕 글 및 대본, 이경석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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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고 한번쯤은 해보고 싶어하는 연극,
학교나 학급에서 짧은 이야기로 역할극을 해보기도 하지만,
본격적으로 연극을 해보기에는 아이들끼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제일 중요한 스토리의 핵심인 대본이 젤 문제니까요.
밝은미래 출판사에서 나온 "못찾겠다,소사만!"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게 연극대본이 들어 있어 좋답니다.

 

 

 

대본과 동화가 한권에 있는 연극동화 초등단행본 "못찾겠다,소사만!"은
작가가 꿈이지만 소심한 나소심, 예쁜 공주역만 하고 싶은 왕빛나,
잔소리가 많은 모범생 장소리, 학원과 공부만 생각하는 공부만,
게임기에 푹 빠져있는 게임중족 김기찬, 단순하고 산만한 황산만
이렇게 여섯명의 아이들이 연극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등장인물 이름만으로도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다,
아직은 어려서 협동하기 쉽지 않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모여
연극대본 스크립트를 읽고 연극내용의 중요한 뼈대를 정리하고
캐릭터를 분석하고 캐스팅오디션을 통해 역할을 정하고
초등연극을 준비해나가면서 필요한 일들과 일어나는 사건들 속에서
서로 협동하는 법을 배우고,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우리 아이도 너무 재미있다며 몇번을 읽고 있네요.
어떤 내용인지 물으니 아이들이 연극을 하게 되었는데,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역할을 서로 하려고도 하고
또 자기들 사정이나 생각 차이 때문에 서로 싸우기도 했지만
다행히 잘 풀어나가면서 연극을 잘 발표했다고 얘기해주네요.
연극 배역을 정할 때 아이들의 반응과 과정이 제일 재미있었대요. 

 

 

 

 

 

 "못찾겠다,소사만!" 초등단행본 뒤에는 연극대본이 들어 있어
친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역할을 정해
연극을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중간중간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 잘 헤쳐나가고
몇번이나 위기도 있었지만 연극을 성공적으로 끝내면서
아이들은 스스로의 약점을 극복하고
서로서로 의지하고 아껴주면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많은 감동과 깨우침을 주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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