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딱지 독립기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5
이주희 지음 / 시공주니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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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노아...
한글도 이미 다뗐고 연산도 어느정도 하는데다
요즘 시작한 1학년 1학기 수학공부도 제법 잘 따라주는 터라
사실 학교 가서 교과진도 못따라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은 없어요..
하지만.. 무척 내성적인데다가 친구사귀는 것도 서툴고 잘 울고..
길거리의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을 엄청 무서워하기 때문에
 초등학습 보다는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가 정말 걱정이랍니다.
게다가 엄마가 한시라도 없으면 안되는 엄마껌딱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언니가 있어서.. 엄마 없을땐 언니에게 의존..
무튼 다가오는 3월이 벌써부터 후덜덜 걱정된답니다.

 

 

 

 

엄마, 언니 의존도 높은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
시공주니어 출판사의 "껌딱지 독립기"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우리 아이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엄마껌딱지인 예비초등학생 윤우가 나와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어엿한 초등학생으로 거듭나는 윤우의 일기..
우리 아이도 이 책 읽고 엄마껌딱지에서 벗어나면 좋겠어요.

 

 

 

 

 

1년 12개월 일기형식으로 구성된 "껌딱지 독립기"
큰 월간 다이어리처럼 윤우의 일상과 사건, 생각이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잘 스며들어 있답니다.
스스로 혼자 해야 한다면 유치원 계속 다니겠다는 윤우~
다행히 우리 아이는 유치원 선생님과 헤어지는 건 슬프지만
자기는 꼭 초등학교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겨울방학 기간부터
학교 입학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과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들..
그리고 학교 생활과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초등학교 1학년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어요,

 

 

 

 

 

일기형식의 책이라고 해서 학교 들어가면
제일 싫어하는 독서록과 일기 중 일기쓰는법에 대해
미리 알 수 있겠다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일기쓰기보다는 매달 일어나는 일들을 미리 보여주고
윤우의 초등생활을 엿보면서 함께 공감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조만간 자신의 일상이 될 거라는 걸 아는 듯
한장 한장 차근차근 열심히 읽어보는 노아..
12개월 달력에 일상기록처럼 그림과 함께
있었던 일들이 나와 있어서 재미있게 읽기 좋아요.
학교에 가서 새로운 교실에 선생님과 친구들도 만나고
절친도 생기고 재미있게 놀기고.. 싸우기도 하고.
또 서로 화해하고선 더욱 우정을 탄탄하게 쌓기도 하구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겪게될 이야기들이 가득하네요.

 

 

 

 

엄마한테 붙어선 떨어지지 않던 윤우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일들을 통해
우리 아이도 함께 경험하고 공감하게 되는 거 같아요.
동생이 태어나고, 온가족이 모여 설날을 지내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학교가는길을 연습해보고 단짝친구를 사귀고
친구와 싸우고 다시 화해하고, 생일을 맞아 선물을 받아 즐거워하고,
여름방학에는 영어학원도 다니고, 여름휴가도 다녀오고,
개학후 추석을 지내고 추워지자 감기에 걸려 고생도 하고
또 살던 곳을 떠나 이사를 하며 친구와 이별하고.. 새로운 동네를 구경하고
정말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잘 꾸며놓았네요.

 

 

 


스스로 하는 건 싫다며 학교 안가고
유치원에 계속 다니겠다던 껌딱지 윤우가
한달 두달 지내면서 어느새 어엿히 자라는 모습..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면서
우리 아이도 초등학교 생활을 더욱 기다리게 되네요.
7살 예비초등 아이들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 좋은

초등입학전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아이책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껌딱지 독립기" 읽고

우리 아이도 초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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