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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피라미드 ㅣ 솔로몬의 별 2
한정영 지음, 잠산 그림, 한석원 / 생각의질서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생각의 질서 출판사에서 나온 솔로몬의 별 시리즈 2권 '거짓의 피라미드'
피라미드라는 말과 표지 속 황금빛 피라미드만 봐도 왠지
흥미진진해지네요.
이 책은 제목과 그림만 봐서는 초등학생들이 읽기 좋은 어드벤처~ 모험 탐험 소설 같은데요..
왠걸~ 여기에 수학, 과학, 건축, 역사 지식까지 들어 있는 수학동화예요~
피라미드니까 입체도형에 관한걸까 하는 생각이~ 처음엔 들더라구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새론과 라온 남매예요.
둘은 쌍둥이인데 라온이 오빠랍니다.
여기서 새론은 무려 솔로몬의 별이 선택한 소녀라는 것!!
나오는 용어들만 해도 책 속 신비한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네요.
그외에 이집트 카이로에서 네페르타리의 환생인 네페르와 네페르의 엄마,
'고고학 연구소'라는 골동품가게를 운영하는 카니카슈 박사와 율리가 나온답니다.
모험이 가득한 초등소설 답게 지도와 묘한 글귀부터 시작하네요.
"우리의 발걸음이 닿는 그곳. 그곳에서 세상의 가장 낯선 이야기가 시작된다."
새론과 라온 남매는 현재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도도 현재 이집트와 주변국과의 지형을 나타내고 있네요.
요즘 람세스 2세와 함께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이집트..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할 이야기소재들이 한가득 들어 있네요.
이집트 여행을 온 새론과 라온 남매..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너
피라미드를 구경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게 되어요.
사막에서 만나는 모래폭풍은 한번 휩쓸리면
살아남기 힘든 정말 무서운 자연의 현상이라죠.
그렇게 위험에 빠진 새론을 한 소녀가 나타나선 구해준답니다.
무사히 모래폭풍을 빠져나온 새론과 라온..
둘은 다음으로 시장 거리를 구경하게 되는데,
그때 우연히 골동품가게에 들어가 타로점을 보게 되는데
이렇게 비밀스럽고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되네요.
골동품가게의 주인인 카니카슈 박사는 새론이 하고 있는 목걸이를 보고
솔로몬의 별이 선택한 소녀라고 하네요.
카이로 사막에서 새론을 구해준 소녀는 네페르랍니다.
네페르는 람세스 2세의 비인 네페르타리의 환생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비밀의 피라미드를 찾고 있는데..
새론과 라온도 함께 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카니카슈 박사도 다른 목적으로
비밀의 피라미드를 찾고 있었네요.
중간중간 예쁜 삽화가 더욱 몰입도는 올려주는 거짓의 피라미드~
한번 손에 집으면 끝까지 쭉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네요.
초등 아이들 방학때, 공부하다가 쉴 때 읽기 좋은 단행본이네요.
이집트와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새론과 라온, 네페르의 모험속에서
다양한 도형의 원리를 통해 비밀을 풀어나가며
점점 더 깊숙이 비밀의 피라미드를 찾아 나간답니다.
중간중간 도사리고 있는 위험도, 아슬아슬한 상황들도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