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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짜증 나지? -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ㅣ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8
양지안 지음, 김다정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평점 :
왜 자꾸 짜증나지? 제목만 봐도 이 책 아이들에게 넘 필요한 거 같아요
아직 우리집 꼬맹이들은 어려서인지 짜증을 내진 않지만..
첫째 준은 7세가 되니 조금씩 기미가 보인답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슬슬 뭔가 맘에 안들기도 하고..
또 딱 잘라서 말할 수 없는 무언가가 꿈틀꿈틀 생기나 봐요..

생각해보면.. 저 또한 저도 모르게 짜증낼 때가 많았던 거 같고,
또 주위의 초등학생 아이들을 보면 은근 짜증을 부리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그런 행동을 한다면 어떨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하지만 사람이 어떻게 짜증을 내지 않고 살 수 있겠어요.
그렇다면 짜증은 왜 나는건지, 어떻게 해소 할 수 있을지 찾아야겠죠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읽기 좋은 생활동화 책이랍니다.
여기서는 짜증이 나는 이유는 바로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그것을 어떻게 풀 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알면 한결 더 편하게
짜증을 부리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답니다.

이 책에는 짜증 대마왕 민규와 민규를 좋아하는 다영이,
그리고 다영이 언니와 가족들, 다영이 친구들이 나온답니다.
민규와 다영이는 같은 반인데 다영이는 민규와 짝꿍이 되고 싶어해요
그러다가 민규가 방학 때 미술학원을 하는 자기네 집에서
초등 만화를 배우러 온다는 말을 듣구선 무지 설레인답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민규는 조금만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어마어마하게 짜증을 부리네요. 같이 있는 사람들까지 힘들게 말예요
처음엔 가르쳐주는 언니도, 함께 배우는 다영이도 넘 화가 났어요
그러다가 민규와 다영이는 크게 싸우게 되고..
다영이 언니는 그런 민규의 이야기를 들어준답니다.

다영이 언니는 모든 걸 시작했으면 잘해야된다고 생각하던 민규에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일깨워주면서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 수 있는지 가르쳐 준답니다.
그렇게 해서 민규도 스트레스 푸는 법을 배우고,
짜증보다는 웃을 줄 아는 샹냥한 아이로 바뀌게 되네요~

책 뒷쪽에는 스트레스를 잘 받는 아이인지, 잘 푸는 아이인지
자가점검 해 볼 수 있는 테스트 문항들이 있어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방법도 나와 있답니다.
스콜라 출판사에서 나온 왜 자꾸 짜증나지?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게 해주고 싶은 내용이네요.
아이들 커가면서 점점 더 세상과 부딪히게 될텐데..
그때그때 슬기롭게 잘 이겨나갈 수 있었음 좋겠어요